오늘 예전에 지원했던 회사에서 연락이 왔다.
지원했던 지는 꽤 시간이 지나서
사실 거의 잊고 있었던 곳이다.
그 회사는 누가 봐도 좋은 회사였다.
연봉도 더 높고, 복지도 더 좋았다.
하지만 나는 거절했다.
사회적인 기준으로 보면
아마 그 기회를 잡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나 역시 오랫동안 그렇게 생각해왔다.
좋은 기회가 오면
당연히 잡아야 한다고.
하지만 이번에는
그 기회를 잡지 않기로 했다.
지금 나는 공부방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
회사원이 아니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다.
연봉이나 조건만 보면
더 좋은 선택은 아닐지도 모른다.
그래도 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더 재미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누가 봐도 더 좋아 보이는 기회 대신
내가 이미 선택한 일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그냥
나를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내가 믿어온 것]
- 좋은 기회가 오면 잡아야 한다 (그것이 사회적으로 더 좋은 기회면 더더욱)
[내가 기어코 선택한 것]
- 더 좋은 기회 대신 내가 선택한 것을 믿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