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론 즉흥... 글
고전 중(苦戰中)...
삼체는 읽기가 어렵다.
그나마 드라마를 안 보았다면 몇 달이 걸릴지도 모를 내용이다.
단어 하나도 놓치면 큰일이 날것처럼 읽는 나의 독서 스타일은 1권을 읽는 것이 아주 힘들었다.
‘모든 것을 이해하진 않아도 될 텐데..’
설렁설렁~~~
2권을 읽으며 페이지를 넘어가는 시간이 빨라지고 있다. 꼼수....
이제 반쯤 왔다. 아닌가?
3권은 더 두껍다.
신기한건 읽기가 힘들어질 때쯤이면 작가는 책을 놓지 못하도록 내게 감동을 휙 던져준다.
멋지다! 부럽다!
처음 만나보는 작가와 SF장르는 독서에 대한 새로운 문을 열고 있다.
반백발이 된 나는 처음 읽어보는 장르의 책이 신기하고 재밌고 호기심이 생긴다.
나에게 SF란 백 투더 퓨처.. 뿐이었다.
이러다 SF에 빠지는 게 아닌가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