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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사이 May 11. 2024

바라던 바다

휴식 (休息)


흐린 늦여름

휴식이 꼭 필요했다.

비가 오니 모처럼 주차장이 텅 빈

한적한 강문해변

구름과 닿은 바다는 위로가 되고 휴식이 되었다.


비가 오는

바다는 초록이 되고, 모래는 짙어진다

내 마음처럼 발자국이 선명해진다

해가 나면

파랑으로 황금빛으로 반짝인다

내 마음처럼 발자국이 사라진다


언제 그랬냐고 할 거면서..


결국 비를 피해 한길서가로..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 똑같았다.

향기로운 커피와 여유롭게 시를 몇 편 읽고 비가 좀 그치면 집으로 돌아가려고 했다.

시는 무슨... 커피를 후루룩 원샷!

언제 어디든 함께인 가방속 작은 내 책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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