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인가 안주인가..
땅콩조림
생땅콩
초벌 삶기 용 : 소금 1꼬집, 설탕 한술
조림용 : 간장:물:설탕=2:2:1(비율)
마무리용 : 식용유, 참기름, 통깨
1. 생땅콩을 껍질째 물에 빠르게 헹궈 건진다.
2. 초벌 삶기
물에 소금 한 꼬집과 설탕 한술을 넣고 삶아준다.(5~7분) 센 불로 뚜껑을 열고 끓인다.
3. 삶은 물을 버리고, 한번 헹군다.
4. 간장, 물, 설탕을 넣고 뚜껑을 닫고 조려준다.(중불)
5. 간장물이 바닥에 자작하게 줄어들면
식용유를 한술 넣고 센 불로 간장물이 하나도 없을 때까지 계속 빠르게 저으면서 조려준다.
6. 불을 끄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완성!
* 팁!! *
초벌 삶기를 꼭 해야 쓴맛이 안 난다.
(절대 뚜껑 닫으면 안 됨)
근사한 중국집에 초대받아서 가면 땅콩조림이 나온다. 더 먹고 싶은데 더 달라기에 뭔가 눈치가 보인다.
‘나만 그런가?’
연재북도 아닌데 레시피가 벌써 30개가 넘었다. 그만 쓸까 싶은 생각도 들지만 화요일이 되면 왠지 레시피 글을 써야 할 것 같은 생각이 스멀스멀 든다.
레시피를 올리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한다.
브런치가 카스나 블로그는 아닌데 사진이 많이 들어가는 것도 신경이 쓰인다.
처음엔 사진이 없어도 충분한 글레시피를 쓰려고 했다. 역부족이다.
사진을 최소화 하려고 노력해본다.
하지만..
“요리법을 말로만 설명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로세~”
왠지 사족을 더 붙이고 싶다.
마지막 땅콩조림 사진은 예전에 찍은 것인데 그림 속 새가 쪼아 먹을 것 같은 생각이 자꾸만 든다.
왜?
“진짜 맛있으니까요”
사족 (蛇足)
뱀을 잘 그려놓고 있지도 않은 발을 그려 넣는 필요 없는 일을 더하여 망친다는 뜻
https://brunch.co.kr/magazine/oneandonlym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