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하마언니 Feb 24. 2023

세상에는 고수가 왜 이리 많을까?

세상에는 고수가 왜 이리 많을까?

나 빼고 다 잘해.... (허허허 ^^;;;)


온라인 사업을 벌써 운영한 지 3년째가 되어 가고 있다.

처음 시작은 치킨값만 벌어도 소원 없겠다였고, 치킨값을 벌고 나니...

그다음은 아이들 학원비만 벌어도 소원 없겠다였고, 학원비를 벌고 나니...

이젠 나도 월 천만 원 이상 벌고 싶다는 목표를 2022년에 다짐했었다.


그런데 2022년 상반기는 중국 구매대행사업

최악의 시기였다.

어마 무시한 중국 봉쇄정책으로 3-5개월 이상 중국 무역이 올 스톱했었다.


작년 큰 목표를 세우자마자 중국 봉쇄령으로 중국 구매대행사업이 올 스톱되는 바람에 멘털이 와장창 무너졌었다.


그 시기에 해외구매대행 사업을 많이들 포기했다고 알고 있다. 나도 진짜 포기할 뻔했지만 겨운 멘탈을 부여잡고, 버티고 버텼다.


어떻게?

중국 봉쇄령이 풀릴 때까지 판매는 할 수는 없지만 봉쇄령이 풀렸을 때 바로 판매할 수 있게끔 상품 등록에 전념했다.

그리고 온라인 사업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국내 위탁 판매를 조금씩 하면서 버텨나갔다.


(TMI_ 중국 봉쇄령 때문에 주문이 들어와도

물건을 보낼 수가 없기에 고객에게 상황 설명드리고 취소를 해드렸다. 그런데 딱 2명의 고객님이 취소를 안 하시고 기다리신다고 했다. 언제 배송될지 모른다고 해도 결국 기다리시겠다던 2명의 고객님...

그 2명의 고객님들 물건 수령하기까지

정확히 2개월이 걸렸다. 무려 70일 이상을 기다리셨다는..... 더 놀라운 건 그 시간 동안 불만사항 없이 묵묵히 기다려줬다. 와.... 나라면 100% 취소했었을 텐데 말이다.^^;;; 정말 감사했던 고객분들로 기억에 남는다)


다행히 봉쇄가 풀리고 하반기부터는 상품들이

다시 팔리기 시작하면서 매출이 생기기 시작했고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사업에 임했다.


​작년에 달성하지 못했던 목표를 2023년 올해

다시 잡고 월 천만 원(순이익)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도전해 보면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데 요즘 유튜브나 SNS, 커뮤니티 공간에서 저보다 늦게 해외구매대행을 시작했어도 더 빠르게 성장하고 더 높은 매출을 달성하는 분들을 볼 때마다 자신감이 떨어지기도 하고 멘탈이 흔들린다. (나도 사람인지라...ㅠ_ㅠ)​


나는 타고난 감각과 재능은 없지만...

그래도 놓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며 조금씩 성장해나가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역시 타고난 감각과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결국 따라잡을 수는 없는 걸까?", "나는 왜 이렇게 성장이 뎌딘걸까?"라는 생각을 종종 하곤 한다.


물론, 타고난 감각과 재능도 있지만 분명 나보다 더 많은 노력을 했기에 좋은 성과들을 낼 수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그들만큼 노력을 했는가?"

곰곰이 되돌아보니, 자신 있게 "그렇다"라고 대답을 못하는 나 자신을 발견했다.^^;;;;


온라인 사업이라는 게 끊임없이 배우고

공부하고 따라가야 한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


반성을 하며... 더 높은 목표를 위해 배우고 또 배워서 내 것으로 만들어야겠다.

그리고 성공사례를 보면 부러워만 하지 말고 어떻게 하면 그렇게 될 수 있을까 공부하고 방법을 찾아나가도록 해야겠다.


가즈아!!!!!!!

작가의 이전글 사라진 내 일자리... 직접 내 일자리 만들기 어떠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