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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ST CAMPUS 기업교육 Sep 14. 2020

코로나 19, 비대면 스트리밍형 교육의 모든 것


출처 조세일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는 지금, 기업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임직원 교육인데요. 일반적으로 기업의 경쟁력은 인재에 의해 좌지우지됩니다. 성과와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부분이기에, 기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적자원 개발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죠.


이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현재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부 기업에서는 주어진 상황 속, 다양한 방식을 활용하여 임직원의 역량을 끌어올리고자 노력 중입니다. 그렇다면 오프라인 교육이 대부분이었던 기업 교육 시장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요? 그 변화의 바람을 한 번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오프라인 교육의 대안


출처 패스트캠퍼스


미국의 산업교육잡지 ‘트레이닝 인더스트리’의 조사에 따르면, WHO의 팬데믹 선언 이후 오히려 교육 투자를 늘린 기업이 61%에 이르렀습니다. 온라인 교육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기 때문인데요. 국내 기업 역시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의 대면 교육을 대체하고 있습니다. 그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교육 방식이 바로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이죠.


그간 기업이 오프라인 교육을 선호했던 이유는 간단합니다. 교육 효과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어서입니다. 스트리밍 교육은 이러한 오프라인 교육의 장점을 갖췄습니다. 강사와 학습자가 동시간에 접속하는 형태이기에, 오프라인 강의처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합니다. 일방적인 전달 중심에 그치는 온라인 강의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것이죠.


IBK는 상반기 채용된 신입행원 연수를 언택트로 진행했다. (출처 IBK기업은행)


여기에 온라인 교육의 특징까지 더해집니다. 일단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 보니, 외부 일정으로 교육을 놓치는 일이 줄어듭니다. 누군가와 마주하기 꺼려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가장 적합한 교육 방식인 셈입니다.


현재 신입직원 연수나 승진자 교육 등이 스트리밍 교육으로 대체되었다는 소식은 흔하게 들리는 중입니다. 기업 교육을 주로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패스트캠퍼스 역시 최근 ZOOM을 이용한 스트리밍 교육을 도입했죠. 덕분에 기업에서도 연이어 취소되는 임직원 교육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덜게 되었습니다.


ZOOM을 이용한 스트리밍 강의 화면 모습 (출처 패스트캠퍼스)


특히 ZOOM을 활용할 경우, 설문 기능을 통해 강의 중간마다 만족도를 조사할 수도 있습니다. 강사라면 강의 속도나 난이도 등을 빠르게 체크해 개선하면서, 수강생의 이해도를 한껏 끌어올리게 되는 거죠. 오프라인 강의보다 제약이 덜해 준비 과정이 조금은 더 편리해지기도 합니다.


스트리밍형 교육, 정말 완벽한 대안일까요?


강사의 발음이나 강의를 진행하는 장소가 스트리밍 교육의 변수로 작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시도에는 어딘가 허점이 있기 마련인데요. 오프라인 교육의 가장 좋은 대안으로 꼽히는 스트리밍 교육에 대해서도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가장 큰 불만은 불안정한 네트워크입니다. 사전에 스트리밍 교육을 위한 세팅을 마치고, 리허설을 진행해도 네트워크 문제로 버퍼링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개별 수강생들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서 수업의 질이 달라지기도 하죠.


오프라인 교육을 완벽하게 따라가기도 어렵습니다. 서로 화면을 통해 마주하고 있더라도, 대면 상태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만큼 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습니다. 강의장이 아닌 집이나 카페, 이동하는 차량 등에서 강의를 듣고 있기 때문에 수강생의 집중도도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실습이 수반되는 강의라면 소통과 집중의 문제는 더욱 커지는데요. 강사들은 수강생이 잘 따라오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해 코칭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강의 및 실습 화면, 채팅창 등 여러 화면이 중첩되어 수강생은 물론 강사도 혼란을 빚기도 합니다.


스트리밍 교육의 장점만 끌어올릴 수 있다면



장단점이 뚜렷한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 어떻게 활용해야 기업과 수강생, 그리고 강사까지 만족하는 교육으로 이끌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중요한 건 소통력을 한껏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소통은 학습 효과는 물론 집중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스트리밍 강의는 이 부분이 가장 취약하다 보니, 강의 중간중간 꾸준히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채팅을 이용한다면 수업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수강생과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겠죠. 이러한 과정은 수업의 퀄리티를 올리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실습 비중을 확대하는 것도 또 다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론 위주의 강의는 일반 온라인 과정과 별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실시간으로 실습을 진행하게 되면 수강생의 지루함을 덜 뿐만 아니라, 강의에 대한 흥미를 유발해 교육 효과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미리 충분한 리허설을 통해 실습 도중 여러 화면이 중첩되는 현상을 막고자 노력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물론 이는 완벽한 해결책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교육도 이제 막 물꼬를 틀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렇게 조금씩 변화를 받아들이고, 각자에게 맞는 교육 환경으로 구축해나간다면 비로소 스트리밍 교육도 단점보다는 장점이 더 큰 방식이 될 것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위기 속에서도 교육에 대한 열정을 보인다는 점 자체가 변화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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