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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복한금작가 Dec 30. 2023

다 잘할 필요없다.

어른답게 말합니다.

최근에 말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서 책을 사서 읽게 되었다. 강원국의 《 어른답게 말합니다.》


강사들이 말을 하는 거에 주시했다. 말 잘하고 싶다는 사람이 는다. 말 잘하는 사람을 부러워한다.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해도 어떤 사람이 말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화려한 피피티가 아니라 그림 하나도 재미있게 강의를 이끌어 나가는 강사님을 보고 감탄을 금지 못했다. 보여주기 식이 아니라 솔직하고 담백한 강의가 울림이 있다. 경험이 많은 강의에서 나오는 것보다 그분의  따뜻한 말씀이 더 좋게 들린다.



'침묵은 금'의 시대는 가고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말을 공부하기 시작한다.


예전에 나는 말을 잘 하지는 못했다.   말을 하고는 있지만 정확히 상대방이 잘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말 잘하는 사람 앞에서 주룩이 들기도 했다. 할 말도 못 하고 경청만 했을 때도 있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사실 말하기도 귀찮기도 했다.


어찌하면 말을 잘할 수 있을까? 어떤 사람은 '입심이 좋다', '말주변이 좋다'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게 좋은 뜻이만 할까? 그다지 긍정적인 의미만 아닌 것 같다. 잘을 잘 하는 사람은 잘생긴 얼굴처럼 쉽게 질린다. 오히려  잘 생기지 않은데 끌리는 사람이 매력적이다.


쉴 새 없이 자기 말만 하는 사람이 있다. 자기 이야기만 하는 그분을 볼 때 그 자리를 일어나고 싶었다. 그리고  슬슬 만남을 피하게 된다. 뭐랄까.  주변 사람을 피건하게 만든다.





       


        

어떤 사람은 대화 자리에서 결코 튀는 법이 없다. 대화에서 소외된 사람을 티 나지 않게 배려한다. 그에게 묻고 대화로 끌어들이고 말할 기회를 준다. 말을 하지 않기도 않고, 목소리가 크지 않다. 그러면서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끌어간다. 주변을 챙기고 따뜻하게 대하는 그 사람이 정말 말 잘하는 사람이다.




#강원국

#어른답게말합니다

#대화

#침묵의금

#말잘하는사람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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