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센터에 들어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중3 여자아이가 있다. 4번째 수업을 《행복한 청소부》으로 진행을 하였다. 표지만 봐도
미소가 지어진다.
청소부는 7시에 출근해서 자기가 좋아하는 간판 닦는 일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인정을 받는다. 문학, 음악의 거리에서 자기가 모르는 작곡자, 작가들을 하나씩 공부를 한다. 일을 하고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는 걸 좋아한다. 휘파람을 불고 오페라를 따라 부른다.
간판은 닦으면서 하는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사람들이 모여든다. 처음에는 부끄러워하지만,
지식이 쌓이면서 강연 실력은 늘어간다.
나중에 교수의 제안에 받지만 거절을 한다. 지금 일하는 청소가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을 하였다.
이 책은 여자아이는 초등학교 때 읽어보았다고
책표지를 보고 좋아하였다.
"어떤 내용인지 기억나니?"
" 선물 받기만 했는데 자신에게 선물하는 게 좀 충격이었어요."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럼 ○○에게 자신에게 선물을 한 적 있니?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함께 낭독 독서를 하면서 읽어보는 시간을 가지고 질문 하고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차츰 글 밥이 늘어간다. 처음에는 몇 줄을 쓰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 비슷하다! 나 또한 한 주제로 많은 분량으로 글을 쓴다는 건 어렵다. 한 달에 4번 글을 쓰는데도 아이들은 글쓰기가 느는 것 보면 신기하다. 글을 읽고 생각을 하고 머릿속에 있는 걸 정리하는 게 중요하다.
글을 쓸 때 개요를 짜고 메모를 항상 하면서 하는 습관을 준다. 글쓰기 시간은 20분에서 길게는 40분~50분 쓰는 친구들도 있다. 글이 길어진다 것는 글을 쓰면서 생각 정리를 하고 글에 살을 붙여간다.
이 친구는 책을 읽은 아이라 질문할 때 다른 아이들과 다른 대답을 해서 나도 그 아이에게 배운다. 새로운 대답에 나에게 신선함을 준다.
지금 《행복한 청소부》처럼 행복한 일을 하고 계시나요? 난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망설임 없이 말할 수 있다.
행복한 일하면 열정적이고 기쁨과 성취감도 함께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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