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숨, 작은 몸, 큰 위로

온기 19번째 조각

by 비단결의 속도


— 단이가 준비한 작은 선물 —

아깽이 단이 시절을 담은

작은 스티커 이벤트를 진행 중이에요.


참여 링크 ↓

https://brunch.co.kr/@fd2396b57b014f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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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우리 엄마 품에서 잠든 단이에요.

아마 그날도 엄마는 집안에서 뭔가 바쁘게 하던 중이었을 거예요.
늘 그렇듯, 쉬는 듯 쉬지 않는 손으로
살림을 정리하거나 작은 일들을 하다가
잠시 자리에 앉은 그 순간이었겠죠.

그 틈을 단이는 절묘하게 알고 있었던 것처럼
엄마 팔 사이로 살며시 파고들었어요.
마치 그 자리가 원래 자기 자리였다는 듯,
작은 몸을 동그랗게 말고 따뜻한 숨을 내쉬더니
금세 눈을 감고 깊게 잠들었어요.

엄마는 아마 아무 말 없이 손을 멈추고
깨지 않게 조심스레 그대로 안고 있었겠죠.
작고 부드러운 온기가 팔 위에 얹혀 있는 그 느낌—
그 순간 하루의 피곤함이 조금은 풀렸을 거예요.

단이가 엄마에게 기대던 이 짧은 장면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오래도록 남을
아주 조용하고 따뜻한 행복 같은 순간이었어요.








--------The end..



단이 한마디-내일도 놀러와줄 거지?♡

내가 기다릴게…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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