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by 손동민

장학금 받았다

꽁똔 생겨따


벙벙해서 주변사람들한테 말하기도했다

시기도 느껴진다


분명 내 돈인데

느껴지는 것은 내가 마치 자기것을 가로챘다는 그런느낌을 나는 받는다.

(내가 그렇게느낀것이다)


그럼에도 말을 한다. 그렇다고 말을 안하는 것은 글쎄..

결론적으로 나는 이 돈을 의미를 잘 모르겠다

찾는 중이다.


첫째 답은 이걸로 인해 내 삶, 마음, 여유가 개선됐다는 점이다. 좀 더 나은 집을 그래도 내년에 생각할 수 있고 밥을 그래도 좀 더 생각없이 먹을수도있고.. 그런 여유..

그래도 양날의 칼이다 좋은게 좋은것이 아닐수도있다.


행복한 고민이다.


어쨌든 이백만원이 생긴것이다.

장학금치고 엄청 큰돈이다 백받아도기분좋고

오십받아도 기분좋을텐데

4배를 받은거나 다름없으니ㅣ..

1월1일에 부산에 있을것이다 일이있어 갔다가 하루를 보내고온다


막상 뭔갈 사거나 그러지못할것같다


부자의 간접체험일까

오히려 더 아껴쓰고 그럴것같다.

(절약이라기보다는 그냥 이기심에 가까운)


부자의체험이라고했지만 정말 부자답진못할것이다


없을때는 없어서 그냥 전부 다해서 선물하던 그런 것도

지금은 있으니까 아예 선물안하게된다 그냥 마음없다는 합리화를 하며.


1)누나한텐 장학금 사실을 알리지않았다

크리스마스겸.. 내년 조카신학기겸 20만원을 보내면어떨까한다.. 누나도 내형편뻔히 아는데

과연 덥썩받을까 싶기도하다

그냥 차라리

10만원씩 두번보내느게 나을지도모른다.

아 그거괜찮다.


5만원은 너무적고

10만원은 그래도 기분좋게 받아..

주면..

좋겠다.

내일 보내면되겠다

아침일찍

새벽.

엄마한테는 20만원보내드리자

원랜 한때는 월급의 10분의1씩이라도 꼬박드렸었는데

다시 취준생이되고, 학생이되면서 그것이 끊겼(?)다


엄만 내가 받은 사실을 말씀드려알고계시니. 뻔히아시니 그래서라도 보내드리자.

일부로 그래서 알린것일지도 모른다. 나란놈;;!!


그외엔 아직모르겠다

160만원

뭐 이건 1억6천도아니고

10억도아니고..

그냥 나쓰면되겠지.

그렇게 사라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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