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8개월에 접어들며 선언한대로 나의 글의 모체인 '새벽독서'를 모두와 공유하는 매거진 [새벽독서의 기적]은 수년간 혼자였던 새벽독서가 '함께하는 새벽독서'가 된지 9개월에 접어들면서 감사의 표현으로 독서모임멤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매거진입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이
여럿이 함께 했을 때 거대한 소용돌이가 일고
그 안에서 솟아나는 시너지는 어마무시함을 느낀다.
아니, 머리로도 이해되고 온 감각으로 느껴진다.
새벽독서를 묵묵히 혼자할 때는 그저 나 하나 정신차리자였는데 1명이 2명되고, 2명이 4명되고...
이렇게 조금씩 성장하면서 이제 누구든 새벽독서모임에서 두어달을 보내면 말 그대로, 가.공.할.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새벽이 주는 창조의 기운 +
체계적 독서가 주는 지성의 가공 +
함께 하는 이들의 성장에너지 +
1시간의 토론이 갖는 현실과의 조우.
이 4의 결합은 40, 4000, 400000000이상의 힘을 발휘한다.
이런 이유로 새벽독서모임은 인생의 길을 찾게 하는, 나를 발견하게 하는, 함께 조화를 이루는 삶의 정성을 경험하는 어마무시한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나에게는 이를 계승시키고자 하는 야무진 꿈도 꾸게 만든다.
오늘은 새벽독서 2달째인 김주*님의 리얼후기를 공유하고자 한다.
써주신 글을 제가 브런치에 공개해도 되겠냐고 양해를 드렸고 흔쾌히 그러라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며
많이 아파서 거의 1년 이상 누워서만 지낸 분이신데
어찌 이리 의지와 집념의 내공이 강하신지 매일매일의 성장이 놀라운 분이다.
이제 2달인데 4달, 8달, 16달이 되면 이 분은 어떻게 변하실까....
아마도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많은 분들에게 '증명되는' 삶을 보여주심으로써
선함을 맘껏 펼칠 분이신 것만은 분명하다.
오늘은 독서 모임 2달이 지나고 3달차에 접어들면서 그간 변화들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1. SNS 안하게 됨.
(외면상 드러나는 가장 큰 변화이다. 매일 시도때도 없이 들여다 보던 SNS를 두달이 지난 지금은
게시물은 올리지 않고 있으며 하루에 한번 잠깐 들어가거나 안들어가는 날도 많아지게 되었다)
2. 인터넷 가십기사 안보게 됨.
(아침에 눈뜨자마자 혹은 잠자리에서도 습관처럼 핸드폰을 잡으면 들여다보던 인터넷 가십 기사들을
이젠 거의 보지 않게 됨.
-1,2번 공통적인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사라진것이 그 이유인 듯하다.)
3. 새벽 기상으로 잠 시간이 줄었음에도 이전만큼 많이 피곤하지 않음.
(오히려 이전 보다 정신이 더욱 맑아지는 때가 있다.
잠이 많고 잠을 일정시간 자지 못하면 하루 일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던 나에게는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이다.)
4.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으로 하루가 채워짐.
(예전에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면 다른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가장 중점이고 말하는 주제였고,
많이 생각했었다면 지금은 다른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게 되었다.
특히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거의 하지 않게 되었고,
그 시간들이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으로 바뀌어졌다.)
5. 밥 양이 줄음.
(어디에 밥을 줘야하는지를 알게 됨. 뱃속이 아니라 나의 정신이었음을...
정신에 밥을 주다보니 뱃속엔 자연적으로 적은 밥을 주게 되고 그럼에도 부족하다 느껴지지 않는다.
그 전에는 하는 일없이 왜 그렇게 잘먹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먹는 것에 신경을 많이 썼는지 의아할
정도이다. 일 혹은 공부를 하고 밥을 먹어야 하는데 주객이 바뀌어 일도 하지 않으면서
밥은 잘 챙겨먹겠다는, 해야할 일은 하지 않으면서 하고싶은 것만 하고자 했다는 게으름이었으리라.)
6. 짜증이 줄어듬.
(불과 2달 전만 해도 혼자 아이를 케어하는 것,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 것,
힘든 일들을 해야할 때면 짜증부터 났었는데
이제는 그 짜증들 대신 그 힘듦과 시련들을 당연히 받아들이게 되고, 오히려 감사하게 됨)
7. 불안과 두려움이 많이 사라짐.
(모든 일엔 당연히 고통과 시련이 수반함을 알게 되고 시련의 의미 또한 알게 되었으며
모든 일은 다 존재의 이유가 있어 오는 것임을 알게 되고 나니
쓸데없는 불안과 그에 따르는 두려움이 많이 없어지게 됨.)
8. 무언가를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줄어듬.
(이전에는 과거의 내 머리로 내 판단으로 무던히도 굴리고 굴려 결정하려 했지만,
이제는 그것이 오히려 과거의 나로 되돌아가게 하는 것임을 알고 나의 판단보다는 내가 미래의 나,
내 안에 나의 직관과 느낌을 믿게 됨)
독서모임 2달 동안의 변화들에 대해 적어 보았다.
나의 목표와 신념을 정하고,
그것들을 통해 루틴을 추출하며 지내는 앞으로는 또 어떤 변화들이 생길지 두근두근이다!!!
원문은 아래에]
https://cafe.naver.com/joowonw/1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