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하루를 여는 마음 26-223

2026. 02. 23.

by 산이

바다로 향한다. 마음이 향하는 곳이 애메랄드 빛이 출렁이는 바다이다. 길게 늘어진 모래밭을 걷는 여유로움도 좋다. 동해든 서해든 남해든 상관없다. 진한 블루에 하얀 거품이 살짝살짝 일어나고 출렁출렁 파도치는 바다를 바라보며 한없이 밀려오는 일상의 번민을 하나씩 하나씩 자유롭게 놓아준다. 마음이 가볍다. 이 순간만큼은 파도 위를 날아오르는 갈매기보다 가볍게 하늘을 나는 기분이다. 마음이 절로 맑아진다.

나는 오늘 내 마음의 바다로 떠난다. 넓고 진한 블루빛 출렁이는 바다로 나가 가슴이 탁 트이는 마음의 항해를 즐긴다. 항해 중에 만나는 수많은 감정의 마음을 하나로 하나로 모으고 모아 일상의 바다에 놓아준다. 자유로운 마음으로 일상의 소소한 즐거움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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