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2. 27.
감미로운 선율이 귀를 울리고 가슴에 와닿는다. 눈을 감고 선율에 흐르는 감정선을 따라 나의 마음을 더해 본다. 마음은 아득히 먼 과거 어느 시점에 다다라 맑고 투명한 모습으로 나를 비친다. 해맑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소년이 얼굴 가득 웃고 있다. 미소 띤 얼굴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하다. 아마 그 시절은 누구나 해맑았으리라.
귓가에 들리던 아름다운 소리가 그치고 감은 눈을 뜨니, 소년은 간데없고 흰머리 듬성한 노인이 세월을 탓하며 서성인다. 인생무상이로다. 일상에 몰입하다 세월 가는 줄 몰랐네? 지나고 보니 청춘은 가고 황혼이 코앞이다. 숫자에 불과한 나이에 매이지 말고, 일상을 살아가는 마음에 충실하자. 아름다운 선율에 반응하는 마음은 젊고, 늙음이 아니다.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지 않는가?
소년의 감성으로, 늙지 않은 마음이 청춘을 즐기듯이 감미로운 선율을 가슴으로 느끼는 삶! 마음먹기 나름이다. 젊음을 돌이킬 수 없다면, 삶을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을 바꾸면 된다. 마음의 눈을 뜨고 세상을 해맑게 바라보면서 일상을 맞으면 삶도 즐거울 수밖에 없다. 심안을 갖고 세상을 바라보는 하루를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