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2. 26.
기다림의 울림이 있는 하루이면 좋겠다. 기억에서 사라진 오랜 지인의 안부가 닿아 소식이 전해질 때 느끼는 기쁨처럼 일상의 하루도 즐거운 마음으로 맞이하고 싶다. 우리가 사는 일상은 죽마고우, 관포지교, 지란지교 등등 깊은 우정을 나누는 정서는 아니다. 사람마다 지인에 대한 생각에 차이가 있다. 하지만 복잡한 일상 속에서 마음으로 믿음을 주고받는 깊은 우정을 갈구해도 진정으로 그것을 얻기는 어렵다. 기억에는 사라지고 없지만, 그래도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우정은 꺼내보고 싶기에 소식을 전하려 애를 쓰고, 소식이 닿으면 반가움에 마음이 밝아지는 것이다. 바쁘다고 구실삼지 말고 마음으로 다가가자.
기다림에 울림이 따라오는 하루는 감동이 함께 할 수 있다. 서로의 마음이 닿으면 공감이 따르고 반가움으로 반응한다. 행복은 마음의 안식에서 나오는 정서이다. 기억이 더 멀어지기 전에 마음을 전하자. 삶이 다 그렇지 않은가? 누가 먼저가 아니고 내가 먼저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을 드러내는 하루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