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독서토론 모임 : 방구석 미술관-3

혁명에 대하여

by 낭만교사

오늘은 우리에게 유명한 반 고흐와 클림트에 대해 함께 얘기하려고 한다.

반 고흐 붓꽃, 1889

클림트 팔라스 아테나, 1898


A학생 : 고흐에 대한 요약을 하면 압상트 녹색 악마, 악마의 저주 속에 찾은 빛, 사투 속에서 찾는 것으로 요약함 인상적인 그림은 붓꽃이다 고흐의 그림에서 푸른색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압상트에 시달렸고 동생에 대한 죄책감으로 힘들어하면서 안타깝지만 크게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또한 클림트에 대한 요약은 혁명가의 이미지이다. 인상적인 그림은 팔라스 아테나가 좋았다. 시선을 꽂힌 그림이다. 전쟁의 신에 대한 부분에서 그 당시 시대 가치관에 대해 싸우는 모습이 멋있었다.


질문 : 반항, 혁명이라는 주제가 왜 끌리는 것일까?


A학생 : 세계사를 공부해도 그렇고 레미제라블 영화도 참 좋았다. 불합리함에 대한 도전, 공격하는 모습이 멋지다. 클림트 작품을 꼭 보고 싶었다.


코멘트 : 고전주의에 대한 정형화된 미가 아니라 존재하는 살아있는 미를 보여주었다. A학생이 혁명하고 깨트리고 싶은 대상이 무엇일까? 그리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틀, 사회의 틀을 어떻게 바꿔야 할까?


A학생 : 자본이 들어가면 반문화, 하위문화가 변질되는 것 같다. 힙합이 예전에는 반항이 특징이 되었는데 지금은 대중화되면서 기득권 문화, 돈이 되는 음악이 되었다. (주류문화) 인디음악도 소수의 사람들이 항유하는 특정한 영역의 주류음악이 된 것 같다.


코멘트 : 분노의 표현이 일베로 가던가, 힙합으로 가던가, 클림트 예술로 가던가 할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


A학생 : 예술성이 되는 기준은 자본으로 치환되는지 여부라고 생각했다.


코멘트 : 고난을 승화시켰을 때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오랜 시간 동안 자신의 정신, 가치를 지키는 투쟁의 결과물이 표현의 예술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일베 문화는 즉흥적인 감정의 배설되는 문화 같다. 그런 기자가 되고 싶은 A학생에게 어떻게 애를 쓰고 표현해내야 할까? 한 학기 동안 애를 쓰고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시대의 감정들을 예술을 표현하는 것이 과거에 비틀즈 음악이나 서태지 음악이나 요즘은 BTS음악이 될 것이다.


A학생 : 나는 멍청한 것을 참지 못한다. 페미, 일베도 사람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짜증이 난다. 정치와 사회에 대한 무지로 인해 스스로 악한 정치와 사회에 당할 수밖에 없다. 좀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람들이 더 알아야 하는데 모르는 채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 화가 난다.(계몽주의)


코멘트 :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을 위해 농민운동과 빈민운동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있었다. 사람들에게 깨어있는 시민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은 알아가는 것이다. 유시민과 김어준 같은 사람들의 모습도 있고 요즘은 1인 미디어로 기자를 그만두고 사회에 대해 고발하는 사람도 있다. (뉴미디어 역할)


A학생 : 과거에 최진실 사건에서 댓글을 달았을 때 정화작용을 했는데 지금은 댓글이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화가 난다.


코멘트 : 과거 댓글은 그러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는다. 왜 그럴까? 댓글 문화가 분화되고 고착화되었다. 그런 문화들을 바꾸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실명제, 포탈에서 댓글을 없애기도 한다. 건강하고 시대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변혁의 문화가 무엇일까? 잘 분노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것을 고민하고 노력하고 준비하는 것이 소명의식이다.


반 고흐 아를 별이 빛나는 밤에. , 1889


클림트 베토벤 프리즈, 1902


B학생 : 반 고흐의 아를 별이 빛나는 밤에는 고흐는 압생트로 인한 온갖 중독 증세를 떨쳐내고자 노력하여 제 발로 정신병원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갱생을 위한 사투를 벌였다. 그때 그린 그림이 붓꽃과 별이 빛나는 밤

이다. 전의 그림과 달리 고통이 아닌 생명과 소망을 보여준 것이 인상적이었다. 난 이 별이 빛나는 밤에가 더 좋다.

베토벤 프리즈는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고릴라와 세 여인은 악과 죄를 상징하고 합창하는 천사와 포옹은 죄와 악에서 인간을 구원하는 것이다. 실러의 시에서 베토벤은 영감 얻어 9번 교향곡 <합창>을 완성하였고 클림트는 합창에서 영감을 얻어 <베토벤 프리즈>를 그렸다. 시는 음악이 되고 음악은 미술이 되었다.


B학생

질문 1 - 나는 내가 처한 상황과 어려움 속에서 소망을 가지고 활기차게 이겨나간 경험이 있는가?

질문 2 - 어려움 속에서 소망을 가지고 활기를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학생 : 지금이 그런 환경 속에서 있는 것 같다. 대학교를 다녀야 하고 등록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에 군대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 미래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모르는 상황이다. 그래서 다 내려놓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혼자가 아니고 주변에 나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힘을 얻는 것 같다.


B학생 : 혁명과 변화를 원하지만 그런 변화는 독불장군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느리지만 천천히 모든 사람들과 함께 걸어가는 것이 변화와 혁명인 것 같다. 그래서 베토벤 프리즈에서 보듯 결국 인류가 함께 포옹하고 합창을 부르는 것처럼 화합하는 정신인 것 같다.


코멘트 :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어려움 속에서 사람들과 연대하고 함께 같은 정신과 가치를 추구하며 조금씩 바꿔가야 하는 것 같다. 혼자는 금방 지치지만 함께 하면 이겨낼 수 있다. 그럴 때 변화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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