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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만교사 Apr 17. 2021

온라인 독서 토론모임 : 방구석 미술관-5

패러다임의 전환에 대하여

오늘은 인상주의 화가인 마네와 모네에 대해 함께 토론하였다.

마네, 피리부는 소년, 1866


A학생 :  마네의 작품 중에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작품이다 단순한 선 스케치와 강렬한 색채로 풍경화도 아니지만 인상적인 느낌이 든다. 화가의 작품을 통해 어떤 메시지와 의미를 찾으려고 했는데 이 작품에서는 그런 메시지와 의미보다 직관적으로 느껴지는 인상적인 면이 강한 것 같다.


마네, 폴리베르제르바, 1882


A학생 : 마네의 작품에서 원근법이 아닌 평면적 요소를 표현하는 작품이고 지금까지 하나의 시선으로 작품을 표현했는데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두 가지 시선인 정면과 옆면 시선은 앞으로 표현될 근대 미술 작품에서 미래적 지향점을 보여주는 것 같아 인상적이었다.


모네, 수련 연작, 1905-10


B학생 : 예전에 미술관에서 거대한 수련 연작을 본 기억이 있다. 그때 그 장면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빛에 의해 다르게 보이는 수련의 모습에 감동했고 마음의 평안함을 느끼게 된 강렬한 기억들이었다.


용킨트, 운하 위 달빛, 1876


B학생 : 모네에게 깊은 영향을 준 용킨트였다. 미술관에서 용킨트 작품인 네덜란드 풍차 작품이 인상적이었는데 모네의 풍경화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부분에서 인상적이었다. 또한 인상주의 작품에서 빛에 의한 인상은 용킨트 작품에서 개인적으로 많이 느끼게 되는 것 같다.


A학생 : 나도 개인적으로 용킨트 작품도 찾아보게 되었다 가족 여행을 갔다가 차창밖으로 노을이 질 때 그 모습이 용킨트 작품처럼 느끼게 되었다


B학생

질문1 : 동시대 사람들이 경험하고 느끼는 부분을 표현해본 적이 있는가?


A학생 : 이런 부분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지금 못 하고 있다 예전 고등학생 때 열등아란 제목으로 써본 적이 있었다


코멘트 : 예술가들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좋은 장점인 것 같다. 아이유의 노래나 김이나 작사가는 음악으로 표현했는데 일반인들은 보통 무엇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을까?


B학생 : 일반인은 이런 시대의 생각과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해보게 된다 요즘 롤 게임을 하는데 그것으로 감정을 배설하려고만 하는 것 같다


코멘트 : 롤 게임을 보면서도  자기 또래의 공감대를 경험할 수 있는것 같다 대도서관을 보면 게임을 하면서도 여러가지 대화를 하며 사람들의 공감대를 이끌어가는 것 같다 A학생은 요즘 롤 게임을 자주 하는데 어떻게 사람들의 공감대를 일으킬 수 있을까?그리고 요즘 기자가 꿈이라 열심히 쓰던 글쓰기를 잠시 중단했는데 생각을 치열하게 할때 글이 나오는 것 같다


A학생 : 요즘 학교 중간고사가 다가와서 바쁜 상황이라 글을 잘 쓰지 못하는 것 같아 아쉽다. 다시 시작해야 겠다.


B학생

질문2 : 현재 통용하는 기존 관념을 깨트리는 새로운 관점과 패러다임을 경험해본 적은 있는가?


A학생 : 나는 교회 수련회 때 설교 말씀을 들으면서 내 관점이 새롭게 되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요즘 신정론을 배우는데 주변 친구들 중에 이런 부분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 요즘 같이 나눌 수 있는 친구이다


코멘트 : A학생이 동시대 20대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관점, 더 나아가 담론을 줄 수 있고 표현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스스로 치열하게 생각하고 생각을 정리하지 않으면 주변 여론, 언론매체들이 하는 관점과 시작을 따라 바라보게 되고 그것이 자신의 생각인 양 자기 삶이 끌려가게 된다


A학생 : 나도 내 인생을 관찰자 시점으로 살고 싶지 않다 주체적으로 살고 있다


코멘트 : 누군가에 의해 끌려가지 않는 것은 하루의 삶을 성찰하고 분석하며 기존 패러다임을 바꾸는 치열한 시간을 보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치열하게 삶을 생각하고 살아갔던 많은 사람들의 책들을 읽어가며 관점을 정립해갈 때 진짜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


B학생 : 40대, 50대 어른들에게는 유시민 작가, 김어준 방송인 등 생각과 관점을 공유하면서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 같다. 20대인 우리들에게도 그런 생각과 관점을 함께 공유하고 표현해주는 사람들이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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