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러가는 생각을 붙잡다

여러분은 생각을 잘 붙잡아 두시나요?

by 그냥냥

여러분은 생각을 잘 붙잡아 두시나요?


저는 주로 샤워할 때, 설거지할 때

-무언가에 집중하지 않아도 되지만 몸은 움직이고 있는 시간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좋은 아이디어나, 작은 깨달음,

수많은 감정들이 떠오르곤 하죠.


하지만 그런 순간일수록

그 생각들을 붙잡기란 쉽지 않습니다.

바로 적어둘 수 없기 때문이죠.


'꼭 기억하고 있다가 나중에 기록해야지.'

다짐해보지만, 그 생각은 늘 스쳐 지나갑니다.


그래서일까요.

그런 생각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건,

흘러가기 때문에 더욱 빛나는 걸까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흘러가는 생각은

반복해서 떠올리고, 붙잡으려 애쓸 때

비로소 진짜 내 것이 된다.


그냥 흘려보낸다면, 거기서 끝.

그 생각이 다시 떠오르기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릅니다.

아직 내 것이 아닌 거죠.


그래서 저는 오늘도

떠오르는 소중한 생각들을 붙잡아보려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오늘 하루,

스쳐간 생각 중에 꼭 붙잡아두고 싶은 것이 있으셨나요?

지금 떠올려 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