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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는 브랜드, 츠타야.


'취향'을 설계하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설계하는 브랜드, 츠타야.




별점 : ⭐⭐⭐⭐


"브랜드에 관심이 있거나,

기업가정신을 쉽게 이해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취향을 설계하는 곳, 츠타야 : 네이버 도서 (naver.com)


 브랜드를 사람들의 인식속에 자리잡게 하는 것은 당연히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우리에게는 특정 갈래를 생각하면 쉽게 떠오르는 브랜드들이 있다. 쉽지 않지만, 누군가는 꾸준히 해내는 그 일. 일본에서의 대표적인 감성 서점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츠타야'도 마찬가지다.


나는 어떻게 츠타야가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브랜드로서 자리잡을 수 있었는지, 그것을 설계하고 만들어나가는 CEO는 어떤 비전과 생각을 그렸는지에 포커스를 맞추어 책을 읽어 나갔다. 브랜드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지만, 더욱 많이 남았던 것은 마스다 무네아키 (CCC의 최고경영자)가 기업을 키우는 방식이 보이는 경영철학이었다.




고객의 기분으로 기획하라
큐레이션 마케팅을 위한 기본적인 마인드셋팅
장사의 '답'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고객의 브랜드 경험이 점점 중요해지는 지금, 고객은 점점 더 자신을 위한 온전한 추천을 원한다.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한 츠타야 역시 고객의 입장을 이해하는 것이 장사의 답이라고 말한다. 매장이라는 '공간'을 운영하는 만큼 시간의 차이에서 오는 미묘한 분위기의 차이도 존재할텐데, 그것을 아침, 점심, 저녁으로 고객의 기분이 되어본다는 표현이 신선했다.


CCC그룹이 가지고 있는 빅데이터 자료에 기반한 큐레이션은 실제로 매장의 디자인이나 배치, 가구, 운영시간을 지점별로 특색있게 다양화하는데 쓰이고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큐레이션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




위험을 무릅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즐거움도 없고 성장도 없다


항상 도전, 위험 감수를 강조하는 츠타야의 기업가정신


CCC가 성공할 수 있었던 모든 이유를 설명할 때, 결국은 하나의 관통하는 '도전 정신'을 빼놓을 수는 없다. 이 책에서는 표면적으로 '어떤 노력을 통해서 어떤 성공을 일궈냈는가' 보다는 매사에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했는지, 회사의 비전을 어떻게 설정했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다. 지나치게 정제된 글이 아니기에, 흘러가는 시간 흐름대로 편안하게 표현되어서 쉽게 읽어내려가기 좋다. 




위화감을 느끼지 않는 생활이나 일은
진보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
새로운 것에는 항상 위화감을 느끼는 법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진보, 즉 성장이라면 망설이지 않고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하다. 스스로에게 자신의 성장에 걸맞는 약속을 하고, 그것을 끊임없이 지켜나가는 것. 그것이 성공의 가장 기본적인 열쇠다. 삶이 안정적이라는 느낌을 도전에 대한 회피로서 받아들이고 만족하지 말 것. 위화감을 느끼는 삶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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