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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내말배 Feb 09. 2024

서촌에서 춘식이를 만나다.

서촌지키미 춘식이


내말배가 만난 세번째 게스트는 '춘식이' 입니다. 


춘식이의 가족들은 모두 서촌에서 살고 있습니다.


춘식이의 가족은 '서촌식당'이라는 한식 집과 '콘(con.kr)' 이라는 괴근식물을 판매하는 플랜트 샵을 

운영중이라고 합니다.


춘식이에게 듣기로는 서촌에는 4마리의 프렌츠 불독이 있다고 합니다.




인왕산 수성동 계곡에서 담은 춘식이와 춘식이 누나 재희의 모습입니다.


재희의 밝은 미소, 춘식이의 늠름함, 서촌의 고즈넉함까지 3종 세트입니다. 




춘식이는 엄마 순자의 뱃 속에서 5째 중 막내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막내로 태어난 춘식이는 가장 먼저 걸음마를 뗏다고 합니다. 


걸음마를 떼기 위해서 안간힘을 안간힘을 썼었던 춘식이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춘식이는 기분이 좋으면 발라당 누워서 몸을 마구 땅에 비빈다고 합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먹고, 누구보다 열심히 자고, 누구보다 열심히 놀던 춘식이는 


올해로 4살이 되었는데 무려 가슴둘레가 56CM 입니다.




춘식이는 표정이 많은 친구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저녁에 산책을 나가서 서촌 한 바퀴를 돈다고 합니다.



든든한 친구 춘식이를 응원하면서 시 같은 짧은 글 올리겠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먹고. 열심히 자고, 열심히 놀았다.

어느 날, 가슴둘레를 재게 되었다. 56CM.


나는 저녁이 되면 산책을 나간다. 

어두운 밤 길 속에서 누나를 안심 시키며 산책을 한다.


광화문을 이순신 장군님이 지키고 계신다면, 서촌은 내가 지킨다.


그리고 누나도"


이상. 춘식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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