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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운명 탓
by
서려임
Feb 12. 2025
운명 탓
내 주변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상한 사람이 나타났다.
계속 이상한 사람들이 나타난다.
'왜 내 주변에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 거지?'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다.
내가 마음만 잘 잡으면 되겠지.
그런데 잘 안 됐다.
그다음에는 화가 났다.
'어떻게든 이 싸움에서 이기고 말겠다.'라고 다짐했다.
갖은 똑똑한 척을 해가며 온갖 방법을 써봤다.
해결되지 않고 상황이 악화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속상했다.
겪지 않아도 되는 일들을 나만 겪는 것 같아
하늘이 원망스러웠다.
눈물도 제법 흘렸다.
그리고 지금은 난 어떤 것을 해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하였다.
그 운명 속에서
조금의 희로애락을 느끼며
때로는 운명을 조금 벗어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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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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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스트. 마음 명상가. 중학교 교사이자 중학생 전문가. 남보기에는 그럴 듯 해보이지만 항상 사는게 힘들었던 백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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