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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위드카 뉴스 Dec 26. 2024

유럽서 극찬하자 업계 ‘발칵’…신형 SUV '등장'

토요타 ‘어반 크루저’ 공개
유럽을 겨냥한 전략적 모델

어반 크루저 (출처-토요타)


토요타가 유럽 도심을 겨냥한 신형 전기 SUV ‘어반 크루저’를 공개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어반 크루저는 토요타의 차세대 컴팩트 전기 SUV이자 스즈키 e-비타라와 다양한 요소들을 공유하는 모델로 최신 디자인 언어와 첨단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 도심을 겨냥한 완벽한 사이즈와 디자인

어반 크루저 (출처-토요타)


토요타의 ‘어반 크루저’는 소형 전기 SUV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모델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유럽에서 공개된 이 차량은 전장 4,285mm, 전폭 1,800mm, 전고 1,640mm로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특히, 휠베이스는 2,700mm로, 경쟁 모델인 기아 EV3보다 20mm 길어 더욱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이는 도심의 좁은 도로 환경에 적합하면서도 공간 활용성은 극대화한 결과이다.


디자인은 ‘어반 테크’를 주제로, 토요타의 최신 해머 헤드(Hammer Head) 형상이 전면에 반영됐다. 차체 하단부에는 매트 블랙 소재를 넓게 배치해 강인한 인상을 주었으며, 후면부의 넓은 플라스틱 범퍼는 도심에서 자주 발생하는 접촉 사고에 대비했다.


어반 크루저 (출처-토요타)


여기에, 측면부는 후륜 펜더 상단의 볼륨감을 강조해 시각적으로 더 큰 차체를 연출했으며, 옵션에 따라 18인치와 19인치 경량 휠도 제공돼 개성 있는 외관을 완성한다.


실용성과 첨단 기술의 조화, ‘디테일’로 승부

어반 크루저 (출처-토요타)


실내 역시 실용성과 첨단 기술을 조화롭게 구현했다. 10.25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0.1인치 터치형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으며, 앰비언트 라이트는 12가지 컬러를 지원한다.


무엇보다 슬라이딩 2열 시트를 적용해 앞좌석과의 거리 조절을 쉽게 할 수 있고, 40:20:40 비율로 뒷좌석을 분할할 수 있어 적재 공간 활용도도 뛰어나다.


여기에, 탑재된 첨단 기술 또한 주목할 만하다. 운전석 전동 시트,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고정형 선루프 등 다양한 옵션을 갖췄으며, 안전 사양으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전 충돌 경고 시스템, 차선 유지 보조,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등을 지원한다. 이는 토요타의 ‘안전’ 중심 철학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구동 성능

어반 크루저 (출처-토요타)


어반 크루저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륜구동 모델은 49kWh 용량에 144마력의 출력을 내며, 사륜구동 모델은 61kWh 배터리와 183마력의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사륜구동 모델은 내리막 어시스트 컨트롤과 트레일 모드를 지원해 다양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전륜구동 모델 또한 눈길 주행 모드를 탑재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는 성능을 자랑한다.


아직 정확한 주행거리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히트 펌프와 배터리 컨디셔닝 시스템이 탑재돼 배터리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어반 크루저 (출처-토요타)


한편, 토요타는 이번 어반 크루저를 통해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현재 토요타는 2026년까지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총 6종의 배터리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204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장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 어반 크루저는 그 전략의 첫 단계로,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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