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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만 하던 車 “44년 만에 부활”…다시 보니 대박

by 위드카 뉴스

트래블러 및 테라 사양 일부 공개
전기 SUV 및 픽업트럭으로 부활
2027년부터 본격 양산 시작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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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출처-스카우트)


약 44년 만에 부활한 전설적인 SUV 브랜드 ‘스카우트(Scout)’가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새로운 전기 SUV와 전기 픽업트럭의 사양 일부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과거 1961~1980년 사이 인터내셔널 하베스터가 제작한 스카우트 차량에서 영감을 얻은 트래블러(Traveler)와 테라(Terra) 두 모델로 복고풍 디자인과 최신 전동화 기술을 접목해 2027년 본격 양산을 앞두고 있다.


복고풍 디자인에 최신 전동화 기술 접목한 ‘트래블러’와 ‘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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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출처-스카우트)


스카우트가 공개한 SUV 트래블러와 픽업트럭 테라는 모두 과거 스카우트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복고풍 디자인 요소를 특징으로 보디 온 프레임 방식의 차체 구조를 채택했다.


특히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전자식 리미티드 디퍼렌셜, 에어 서스펜션 등이 적용됐으며, 이를 통해 정통 오프로더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 옵션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하나는 800V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된 완전 전기차(EV) 버전으로,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 모터를 장착해 강력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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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출처-스카우트)


여기에 NMC(니켈-망간-코발트)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563km(EPA 기준) 주행이 가능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3.6초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또 다른 옵션으로는 EREV(Extended Range Electric Vehicle, 확장형 주행거리 전기차) 모델로, 배터리 충전을 위한 소형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장거리 운행에 최적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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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출처-스카우트)


이 버전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장착해 최대 805km 이상의 인상적인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가솔린 엔진은 차량 후면에 자리해 NVH(소음, 진동, 불쾌감) 최적화에도 기여했다.


오프로드 성능 극대화한 첨단 기술의 집약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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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출처-스카우트)


스카우트 트래블러와 테라는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첨단 기술을 탑재했다. 전자식 리미티드 디퍼렌셜을 전륜과 후륜에 적용해 험로에서 강력한 견인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버튼 하나로 스웨이 바 분리가 가능해 극한의 지형에서도 주행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으며,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과 댐퍼 시스템이 적용되어 도로 환경에 맞춰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트래블러는 최대 3175kg, 테라는 4535kg까지 견인할 수 있으며, 두 모델 모두 914mm 깊이의 도강 능력을 갖춰 물가 지역이나 침수 구간도 거뜬히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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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출처-스카우트)


실내에는 대형 디지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다기능 센터콘솔 등이 배치되며, 특히 픽업트럭 모델인 테라는 1열 벤치 시트 옵션도 제공해 클래식한 픽업트럭의 감성을 살렸다.


더불어 최신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및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지원해 첨단 기술과 레트로 감성이 공존하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2027년 미국 공장에서 생산, 8천만원대 가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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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러 & 테라 (출처-스카우트)


스카우트 브랜드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트래블러와 테라의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주요 경쟁 모델로는 포드 F-150 라이트닝, GMC 허머 EV, 지프 레콘, 리비안 R1S 및 R1T 등이 꼽힌다.


차량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블라이드우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대략 6만 달러(한화 약 8700만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스카우트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글로벌 오프로드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향후 스카우트의 행보에 오프로드 마니아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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