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위드카 뉴스 Jul 07. 2023

“전기차에 올인하나?” 르노가 준비중인 7종의 전기차

2030년까지 다양한 신차 출시 선언

르노 그룹의 고성능 브랜드 알핀은 무려 7종의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독자적인 전기차 브랜드로의 재탄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전에는 스포츠카 A110만을 생산했는데, 이러한 전략적 변화를 통해 르노코리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

르노 알핀 전기차 라인업

알핀은 최근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까지 핫해치, 로드스터 4인승 쿠페 등 다양한 신차 출시 계획을 발표하였다. 이 모든 신차 라인업은 전기차로만 구성될 예정이다.


곧 바로 내년에는 알핀의 첫 전기차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A290B 프로토타입의 양산형 모델로, 르노5의 핫해치 성격을 표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량은 르노의 CMFB-EV 플랫폼을 기반으로, 알핀이라는 브랜드의 특성에 걸맞은 강력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르노 알핀 전기차 라인업

2025년에는 이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C세그먼트 크로스오버도 출시될 계획이다.


알핀은 2026년에 자체 개발한 전기차 아키텍쳐인 APP을 통한 차세대 A110과 로드스터 버전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르노 알핀 전기차 라인업

2027년에는 D·E 세그먼트의 중대형급 차량을 출시할 계획으로, 이는 지리홀딩스의 자회사인 로터스 엘레트라의 플랫폼을 공유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 전기차 생산설비 투자


르노코리아는 앞으로 전기차 생산 증대와 알핀 모델의 국내 생산 가능성 등 대대적인 변화를 앞두고 있다.

르노 알핀 전기차 라인업

르노그룹 귀도 학 부회장은 최근 박형준 부산시장을 만나 부산공장에서 연간 2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비에 투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르노그룹의 하위 브랜드인 알핀의 일부 차종을 한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르노 알핀 전기차 라인업

지난해 알핀의 CEO 로랑 로씨는 인터뷰에서 “한국에서 알핀에 대한 수요가 높음을 확인했고, 이에 따라 한국에서 두 가지 모델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이대로 실행된다면, 르노코리아가 알핀 차량의 D·E 세그먼트 차량을 생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는 르노그룹의 회장인 루카 데 메오가 르노코리아를 중·대형급 차량의 핵심 수출기지로 전환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음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더욱 그렇다.

르노 알핀 전기차 라인업

알핀은 2027년에 북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으며, 한·미 FTA를 이용해 부산에서 생산된 차량을 북미로 수출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르노코리아의 신차 ‘오로라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이를 통한 협업 노하우를 알핀 차량 생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로라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르노 알핀 전기차 라인업

르노코리아의 최근 행동 중 하나로 알핀 로고가 프린트된 자켓을 임직원들에게 배포한 것이 있으며, 이로 인해 알핀 브랜드 도입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왔다.


다만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르노코리아와 알핀이 같은 르노그룹의 일원임을 강조하고, 이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기리는 의미에서 자켓을 배포했다”라고만 설명하며, 이를 확대 해석하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



작가의 이전글 “QM6가 이 가격?” 르노코리아 7월 특별 할인 혜택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