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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혁신적 전기 SUV, 충전의 혁명!

by 위드카 뉴스

차세대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 최초 적용
2025 IAA서 공개… 2026 글로벌 출시
6세대 배터리로 완성한 초장거리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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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3 신형 티저 / 출처 : BMW


BMW가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SUV를 선보인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0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10분 만에 350km를 충전하는 초고속 충전 기술도 갖췄다.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던 충전 시간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셈이다.


전용 플랫폼 기반으로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iX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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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 신형 테스트카 / 출처 : Autoevolution


BMW는 8월 30일 신형 iX3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이번 모델은 기존 내연기관 X3를 전동화한 파생형이 아닌, BMW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를 기반으로 처음부터 순수 전기차로 설계됐다.



BMW는 올해 말 헝가리 데브레첸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고, 2026년부터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할 계획이다. 신형 iX3는 9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80mm, 전폭 1,895mm, 전고 1,935mm, 휠베이스 2,895mm로 구성되며,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을 통해 공기저항계수(Cd) 0.25를 달성했다.



전면부에는 2002년형 클래식 BMW에서 영감을 받은 키드니 그릴이 적용됐으며, 테두리에 조명을 더해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날렵한 헤드램프와 새로운 주간주행등, C필러의 점등식 로고, 입체감을 살린 3D 리어램프도 특징이다.


6세대 배터리 기술로 실현한 800km 주행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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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3 신형 테스트카 / 출처 : Autoevolution


신형 iX3의 핵심은 혁신적인 배터리 시스템이다. 6세대 e드라이브 파워트레인에 적용된 원통형 고전압 배터리는 기존 대비 에너지 밀도가 20% 향상됐다.



BMW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WLTP 기준으로 iX3는 한 번 완충 시 최대 8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400kW의 초고속 충전을 지원해 단 10분 충전으로 350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양방향 충전 기능도 지원한다. V2L, V2H, V2G 기능을 통해 차량을 이동식 발전기로 활용하거나 가정용 에너지 저장 장치로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전환 및 재생에너지 활용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운전자 경험을 혁신하는 파노라믹 iDrive


실내에는 BMW 최초로 ‘파노라믹 iDrive’가 탑재된다. 앞유리 전면을 활용한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술로, 주행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운전자 중심의 경험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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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노라믹 iDrive / 출처 : BMW


또한 햅틱 피드백 스티어링 휠과 매트릭스 백라이트 기술이 적용된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BMW는 이를 통해 “손은 운전대에서, 눈은 도로 위에서”라는 자사 안전 철학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차세대 전자 아키텍처에는 고성능 컴퓨터 4개가 탑재됐다. 이 중 ‘하트 오브 조이(Heart of Joy)’ 컨트롤 컴퓨터는 파워트레인, 브레이크, 회생제동, 스티어링을 통합 제어하며, 데이터 처리 속도는 이전 대비 최대 10배 향상됐다.



자율주행 보조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새롭게 탑재된 ‘하이웨이 & 시티 어시스턴트’는 고속도로와 도심 환경에서 자동 차선 변경, 교차로 통과, 신호등 인식 등 복잡한 상황에서도 운전자를 지원한다. 기존 규칙 기반 ADAS에 AI 알고리즘을 접목해 반응 속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설명이다.



BMW는 신형 iX3를 통해 전기차의 기술적 한계를 넘어서는 동시에, 운전자 중심의 프리미엄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전동화 전환이 가속화되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iX3가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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