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ES 300h / 출처 : 렉서스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연례 자동차 기획조사에서 렉서스 ES 300h가 다시 한 번 종합 1위를 차지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연속 정상에 올랐던 ES 300h는 잠시 자리를 내준 뒤 올해 재탈환에 성공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토요타의 대표 SUV RAV4 또한 SUV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일본 브랜드의 저력을 과시했다.
렉서스 ES 300h / 출처 : 렉서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1일, 최근 1년간 신차를 구매한 소비자들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한 평가에서 렉서스 ES 300h가 국산 및 수입차 전체 브랜드 중 종합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제품 만족도(TGR), 비용 대비 가치(VFM), 초기 품질(TGW-i) 등 세 가지 주요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ES 300h는 모든 항목에서 최상위 점수를 기록했다.
2012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렉서스 ES 300h는 13년째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특유의 정숙함과 안정적인 주행 감각, 그리고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가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프리미엄 세단다운 안락한 실내와 세밀한 마감 품질이 더해져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
토요타 RAV4 / 출처 : 토요타
토요타 RAV4는 SUV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구현하는 조용한 실내와 부드러운 가속 성능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넉넉한 실내공간과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등 안전 편의 사양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2023년 도입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도심 주행과 장거리 운행 모두에 효율적인 선택지로 평가받으며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RAV4는 실용성과 효율, 신뢰성을 고루 갖춘 대표 패밀리 SUV로 자리매김했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이번 수상과 함께 판매 서비스 만족도(SSI)와 AS 만족도(CSI) 부문에서 토요타와 렉서스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한 것을 기념해, 10월 한 달간 고객 감사 특별 서비스를 실시한다.
컨슈머인사이트 ‘2025 올해의 차’ / 출처 : 한국토요타자동차
보험 수리 고객에게는 자기부담금의 50%(최대 25만 원)를 지원하며, 전 차종을 대상으로 50km 이내 긴급 출동 및 견인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또한 소모품 교체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사은품도 증정한다.
강대환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이번 성과는 오랜 기간 브랜드를 신뢰해주신 고객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더 높은 만족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캠페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전국 토요타 및 렉서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세단과 SUV 부문 모두에서 두각을 드러낸 렉서스와 토요타는 하이브리드 기술력과 고객 중심 경영을 앞세워 국내 친환경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향후 이들의 행보가 수입차 시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꿀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