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 장마철 피해차량에 이런 것까지 지원한다
국내 완성차 및 수입차 업계 등 나서
최근에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는 침수 피해를 입은 차주들을 지원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무상 견인 서비스, 교통비 지원, 무상 점검, 그리고 수해복구 성금 기부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국산차, 수입차, 그리고 중고차 업계까지 포함된다.
르노코리아, 한국GM 등 장마철 피해차량 지원 서비스 시행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소비자를 위해 르노코리아는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며, 유상 수리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까지 할인해준다.
또한 ‘사고차 수리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보험사에서 보상하는 차량 가액을 초과하는 수리비에 대해서도 중복 할인이 가능하다. 더불어, 가까운 서비스 센터까지 무상 견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한국GM은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통해 자사 차량의 침수 및 파손 피해 발생 시 최대 50%의 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단,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이 대상이다.
이와 함께 서울·인천·대전·광주·부산 등 전국 9개 직영 서비스 센터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엔진오일, 에어컨 필터, 미션오일, 브레이크오일,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와이퍼 등의 무상 점검 서비스도 제공한다.
KG모빌리티 역시 ‘2023 수해차량 특별정비 서비스 캠페인’을 시행하며, 10월 31일까지의 기간 동안 이번 폭우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태풍까지 대비한다.
이는 자차보험 미가입 차량이 대상으로, 부품값과 공임을 포함한 총 수리비의 40%까지 할인해준다.
더불어, 재난 및 재해 지역 선포가 있을 경우, 인근 서비스 센터에 전담팀을 편성하고 긴급출동 및 무상점검, 소모품 무상 교환, 비상 시동 조치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수입차 및 중고차 업계 등도 지원
수입차 업계도 대응 전략을 마련하였는데, 폭스바겐코리아는 침수 피해로 인해 운행이 불가능한 차량에 대해 무상 견인 서비스를 지원하며, 수리가 완료된 차량은 무상으로 이동시켜 준다.
또한 수리 중 발생하는 교통비를 5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자차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고객의 경우에는 수리 부품 비용의 3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전국 수해 지역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였으며, 이는 이전에 강원·경북 산불 피해 지원, 홍수 피해자 돕기 성금, 코로나19 의료진을 위한 기부, 태풍 피해 농가 지원 등 국내 이슈에 따른 지원을 지속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완성차 업계뿐만 아니라 중고차 업계도 피해 대응에 나섰으며, 이들은 판매한 차량이 침수차인 경우 차값을 전액 환불한다. 더불어, 보상금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케이카는 7월 12일~9월 30일 내에 중고차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 후 90일 이내에 침수 이력이 확인될 경우 차량 가격과 이전 비용을 전액 반환하며 보상금 500만원도 추가로 지급한다.
마찬가지로 리본카 역시 침수차 책임 보상 프로그램을 시행하며, 소비자가 구매한 차량이 침수차로 판명될 경우 차량 가격 100% 및 취등록세 300%를 환불한다.
이와 함께 업계 최고 수준인 800만원의 보상금 지급도 이루어질 계획이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