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트레인, 2가지 버전으로 출시 예정
캐딜락이 올해 하반기 한국에서 자사 첫 전기차 ‘리릭(LYRIQ)’의 출시를 계획 중인 와중에, 그들의 두 번째 전용 전기차 ‘옵틱(Optiq)’의 디자인이 공식 공개 전에 중국에서 한 발 먼저 유출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옵틱은 리릭의 뒤를 이어 캐딜락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전용 전기차로, 크로스오버 스타일이 특징이며 디자인은 리릭과 유사했다.
이번 하반기에 전세계에 공개될 예정인 옵틱은 전면부에 방패 모양의 그릴과 ‘L’자형 헤드램프 등을 특징으로 하며, 캐딜락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각진 형태의 차체는 리릭보다 더 전통적인 SUV 스타일을 따르고, 측면 디자인은 XT5, XT6와 유사하다.
옵틱의 측면은 검은색 휠 아치 클래딩으로 차량의 견고함을 보여주며, 하키 스틱 모양의 도어 하단 크롬 엑센트는 고급감을 더한다.
뒷면에는 리어 윈드스크린 양쪽에 리릭이나 셀레스틱에서 볼 수 있는 슬림한 램프가 적용되어 있다.
이번에 중국 정보기술부의 통계 자료를 통해 유출된 옵틱의 디자인은, 캐딜락 XT5보다 큰 189.8인치의 전장, 64.6인치 전고, 75.3인치 전폭으로 차체 크기를 보여준다.
또한 휠베이스는 116.3인치로, 쉐보레 블레이저 EV보다는 약간 짧다는 것이 확인됐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캐딜락 옵틱의 파워트레인은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싱글 모터 모델은 201마력, 그리고 고성능 버전은 241마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배터리의 경우에는 SAIC과 CATL이 제작하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GM은 이전에 한국 시장에서 2025년까지 전기차 10종, 중동 시장에서 볼트 EUV, GMC 허머EV, 캐딜락 리릭을 포함한 전기차 13종을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미 시장에서는 볼트 EUV, 블레이저 EV, 이쿼녹스 EV 등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데, 이는 북미와 중국 외의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차 출시 계획의 일환이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