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만의 방한 소식에… 들썩이는 한국 증시

by 위드카 뉴스

시진핑 11년 만의 방한에 증시 ‘들썩’
K-뷰티·여행주 급등, 한한령 해제 기대감
중국 훈풍 타고 소비재 회복 신호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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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용기가 부산 김해공항 활주로에 착륙하자, 한국 증시가 즉각 반응했다.



11년 만의 방한 소식에 K-뷰티와 여행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하며 오랜 침체 속에 꺼져 있던 ‘한한령 해제’ 기대감이 다시 불붙었다.


‘시진핑 효과’에 들썩인 증시…K-뷰티·여행주 동반 급등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국화장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2% 넘게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리아나, 토니모리, 에이피알 등 주요 화장품주도 동반 상승했다. 여행 업종 역시 노랑풍선,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등이 중국 관광객 회복 기대에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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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이번 주가 급등은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시진핑 효과’에 대한 시장의 반응이다. 2016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이어진 한한령은 K-뷰티와 관광 산업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로부터 9년 만의 방한은 양국 관계가 해빙 국면으로 접어들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시 주석은 이번 방한 중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미·중 무역갈등 완화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 날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부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방한 일정은 동북아 경제 협력 복원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한한령 해제’ 기대감 속…K-소비재에 부는 중국 훈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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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연합뉴스


시장에서는 이번 움직임을 단기 이벤트로만 보지 않는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인의 해외 소비 패턴이 달라졌고, K-콘텐츠와 뷰티 산업의 브랜드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여기에 정치적 훈풍이 더해진다면 한국 소비재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아직 낙관하기는 이르다. 외교적 변수가 여전하고, 중국 내 소비심리도 완전한 회복세는 아니다. 그럼에도 이번 방한이 양국 관계 개선을 향한 실질적 대화의 출발점이 된다면, 시장의 기대는 단순한 반응을 넘어선다.



시진핑의 전용기가 활주로를 밟은 순간, 한국 증시는 다시 중국을 향했다. 닫혀 있던 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앞으로 어떤 변화가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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