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글로벌 출시, 8월부터 고객에 배송
로터스가 첫 공개 이후 4년 만에 순수 전기 하이퍼카 ‘이비야(Evija)’를 다음 달 전 세계적으로 출시한다고 공표했다. 고객들에게 전달될 곳은 다음 달에 열리는 캘리포니아 몬테레이 카 위크 이벤트가 될 예정이다.
이비야의 개발 업데이트는 2020년과 2021년에 대부분 발표되었으나, 그 이후로 추가적인 정보는 거의 제공되지 않았다.
로터스는 원래 2020년에 고객 인도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지연이 발생했으며, 이어 로터스와 윌리엄스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 사이의 기술 계약 종료로 인해 출시 일정은 한 번 더 미뤄졌다.
로터스의 관계자는 최근 2023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기 하이퍼카 ‘이비야’의 인도 준비가 완료되었으며, 고객에게는 이르면 8월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비야의 생산 시작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한정판 ‘에머슨 피티팔디 에디션’을 전시했으며, 해당 차량은 중국 고객에게 전달이 예정되어 있다.
로터스는 원래 이비야를 단 130대만 생산할 계획이었으며, 현재는 130대 재고가 아직 모두 소진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는 잠재적인 소유자들에게 여전히 주문할 기회가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4개의 전기 모터에 의해 구동되는 이비야는 2,000마력 및 173.37kg.m의 토크를 발휘하며 0-100km/h를 2초 대에 도달한다. 0-300km/h는 단 9초 만에 가속한다.
로터스 이비야의 판매 가격은 약 150만 유로로, 이는 한화로 약 21억 원에 달한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