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걱정 없는 SUV를 기다리던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대차가 선보일 싼타페 EREV, 과연 어떤 차일까요?
현대차는 중형 SUV 싼타페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즉 EREV 모델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익숙한 디자인 안에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구조가 들어갑니다.
전기모터가 바퀴를 돌리고, 엔진은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기 역할만 수행하는 방식입니다.
즉, 전기차처럼 조용하게 주행하다가 배터리 잔량이 줄면 엔진이 자동으로 개입해 주행을 이어갑니다.
이번 싼타페 EREV의 주행거리는 약 900km 수준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1000km를 넘는 EREV 차량도 이미 등장해 가능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기존 전기차보다 주행 중 충전의 불편이 적고, 장거리 이동에도 강하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주행거리는 사용 환경과 운전 습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정식 공개 이후의 데이터가 중요합니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싼타페의 각진 실루엣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충전 포트와 냉각 시스템 등 하이브리드 특유의 요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현재 온라인에서 떠도는 렌더링 이미지 중 일부는 편집된 영상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긴 거리 출퇴근, 가족 여행 등 이동이 많은 운전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모델로 보입니다.
전기차의 정숙성과 경제성, 그리고 내연기관의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구조입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북미 시장에는 우선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충전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EREV 기술이 다른 SUV 라인업에 확대될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