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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끝났다더니”…새로워진 이 차

by 위드카 뉴스
Launch-of-the-New-Staria-1024x576.jpg 더 뉴 스타리아 출시 / 출처 : 기아

현대차가 4년 8개월 만에 내놓은 '더 뉴 스타리아'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연식 변경을 넘어, 고급 패밀리카 시장에서 카니발과 경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가족차로는 부족했던 기존 스타리아




스타리아는 처음 등장했을 때부터 호불호가 뚜렷한 차량이었습니다.


볼륨감 있는 공간과 미래적인 외관은 눈길을 끌었지만, 상용 밴 같은 느낌과 아쉬운 정숙성이 가족용 차량을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다가왔습니다.


반면 기아 카니발은 SUV 스타일에 가까운 디자인과 조용하고 부드러운 승차감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Launch-of-the-New-Staria2-1024x613.jpg 더 뉴 스타리아 출시 / 출처 : 현대차



이러한 차이는 시장에서의 인식과 판매 실적으로 이어졌고, 스타리아는 오랜 시간 경쟁에서 밀리는 분위기를 형성해왔습니다.


더 편리해진 실내, 더 정제된 승차감




부분변경을 거친 더 뉴 스타리아는 실내와 주행 품질 모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줍니다.


운전석 앞에는 12.3인치로 커진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시인성과 사용성을 함께 높였습니다.


터치 중심이던 조작계는 물리 버튼을 일부 복원해 운전 중 조작의 부담을 줄였으며, 공간 구성도 실생활에 맞게 정돈됐습니다.


주행 감각 개선에도 신경 썼습니다.


Launch-of-the-New-Staria3-1024x683.jpg 더 뉴 스타리아 출시 / 출처 : 현대차



차체 곳곳에 흡차음재를 추가하고 서스펜션을 개편해 소음과 진동을 줄였고, 특히 라운지 모델에는 후륜에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해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현실적인 파워트레인, 디지털 요소도 충실




더 뉴 스타리아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하이브리드와 LPG를 함께 운영하는 파워트레인을 제시합니다.


연료비 부담을 줄이려는 사용자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충실히 갖추어, 현대차의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도 강조했습니다.


변화한 스타리아, 시장에 미칠 영향은?



더 뉴 스타리아는 이제 단순한 공간 중심의 차량이 아닙니다.


정숙성과 고급감을 보완하며, 카니발과 나란히 비교할 수 있는 수준에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오랜 시간 다져온 카니발의 대중성과 이미지가 하루아침에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더 뉴 스타리아는 그에 못지않은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도전입니다.


MPV 시장에서 선택지를 넓힌 이 변화에 소비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할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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