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플래그십 SUV, X7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연말 할인과 탄탄한 상품 구성 덕분에 경쟁 모델보다 한 걸음 앞서나가고 있는데요.
BMW X7은 이달 초 기준 누적 판매량이 4천 대를 넘어서며, 벤츠 GLS와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GLS는 같은 기간 절반도 채 되지 않는 수치를 기록해, 대형 SUV 시장에서 보기 드문 격차가 나타났습니다.
단순한 수치 이상의 구매 요인이 소비자 선택에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X7과 GLS 모두 에어 서스펜션을 갖췄지만, X7은 보다 단단하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제공한다고 평가받습니다.
특히 후륜 조향 기능까지 더해져, 도심 주행이나 주차 시에도 큰 차체에 대한 부담이 줄어듭니다.
좌석 구성과 파워트레인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GLS는 디젤 모델을 정리하고 7인승으로 고정된 반면, X7은 가솔린과 디젤 모두 유지하며 6인승, 7인승 선택이 가능합니다.
다양한 선택지가 가족 구성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입니다.
가격 차이 역시 소비자들의 판단에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기본 가격부터 X7이 수백만 원 낮은 데다, 12월 기준으로는 트림에 따라 최대 1천3백만 원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가장 실용적인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은 약 1억 4천만 원대 초중반의 실구매가로 구매 가능하며, V8 엔진을 탑재한 X7 M60i 역시 1천만 원 이상 인하된 가격이 책정돼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혜택은 브랜드 금융 프로그램을 기준으로 하며, 실제 딜러에 따라 조건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할인 경쟁은 단순히 누가 더 싸냐를 넘어서, 누가 내게 더 적합하냐를 따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주행 감각과 구성, 실구매가까지 고려하면 X7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그러나 선택의 기준은 분명히 각자의 필요와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보다 꼼꼼한 비교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러한 흐름이 일시적 현상인지, 대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전환점이 될지는 앞으로의 시장 반응을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