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만 원짜리인데도 욕을 먹었습니다.”
국민 세단이라 불리던 그랜저가 방향지시등 논란 끝에 결국 변화를 준비 중입니다.
그랜저 오너들의 오랜 불만을 해소할 신형 모델이 내년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기존 그랜저(GN7) 모델은 방향지시등이 범퍼 하단에 설치돼 있어 시인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뒤차와의 간격이 좁을 때나 대형 트럭 뒤에 있을 때는 등 자체가 보이지 않아 오해를 불러일으키곤 했습니다.
현대차는 새로 나올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에서 방향지시등을 테일램프 위쪽, 일반적인 위치로 옮길 계획입니다.
얇고 긴 LED 라인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와 시인성 모두를 높일 예정입니다.
신형 그랜저는 방향지시등 개선 외에도 여러 주요 요소가 대폭 손질됩니다.
전면부엔 제네시스 G90에 적용됐던 MLA(Micro Lens Array) 헤드램프가 들어갑니다.
작은 렌즈들이 정밀하게 빛을 쏘아 야간 시야 확보에 탁월한 성능을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투박했던 스티어링 휠은 3 스포크 디자인으로, 조작 불편이 있던 터치 방식 공조기는 직관적으로 바뀝니다.
고급 세단의 품격에 맞게 마감재 품질도 함께 높아집니다.
파워트레인에도 새로운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신형 그랜저에는 전기 모터만으로 약 80~1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출퇴근 시에는 전기차처럼 사용하고, 장거리 주행은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하는 실용적 활용이 가능합니다.
연비와 경제성을 아끼는 운전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인 구성입니다.
앞서 '범퍼 깜빡이' 문제로 비판을 받았던 그랜저는 이제 소비자들이 바랐던 방향으로 확실하게 개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2026년 3월에서 4월 사이 공식 출시될 전망입니다.
오너들의 불만을 반영한 실질적 개선과 함께, 디자인과 성능까지 업그레이드된 완성형 세단으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실제 한 자동차 동호회 회원은 “디자인은 마음에 들었지만 깜빡이 위치 때문에 계약을 취소했었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번 변화가 “가족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세단을 원한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현대차가 내놓는 가장 확실한 해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