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의 꿈…이젠 삼성이?

by 위드카 뉴스
Samsung-Harman-division-acquisition-1024x576.jpg 삼성 하만 사업부 인수 / 출처 : 연합뉴스

“삼성전자, 자동차를 만들진 않지만 시장을 뒤흔들 준비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부품 한 조각으로 시작했던 전장 사업이 이제 자동차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ADAS까지 품은 삼성, 판 흔들다




삼성전자가 독일의 세계적인 부품업체 ZF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사업부를 인수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약 2조6,000억 원. 지난 2017년 하만 이후 8년 만의 조 단위 ‘빅딜’입니다.


ZF는 ADAS 스마트 카메라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으로, 자율주행 기술의 '눈'과 '신경망'을 제공합니다.


samsung-harman-acquires-german-zf-adas-division-2-1024x620.jpg 삼성 하만 사업부 인수 / 출처 : 연합뉴스



이 인수로 삼성은 인포테인먼트 하만에 이어 주행 보조 기술까지 아우르게 됐습니다.


‘바퀴 달린 갤럭시’를 향한 퍼즐 완성




삼성은 핵심 전장 기술 대부분을 확보함으로써 미래차 시장의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배터리(SDI), 반도체 및 자율주행 칩(DS), 디스플레이, 소리/인포테인먼트 그리고 이번의 ADAS까지 라인업은 완벽에 가깝습니다.


자동차 커뮤니티에선 “이제 삼성 로고만 붙이면 전기차 나오는 건 시간문제”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1990년대 이건희 회장이 추진했던 ‘삼성자동차’의 DNA가 완성차 외곽에서 부활한 셈입니다.


Samsung-Gene-Editing-Technology-4-1024x683.jpg 삼성 하만 사업부 인수 / 출처 : 연합뉴스



애플은 포기한 길…삼성은 우회로로




애플이 10년간 공들였던 애플카 프로젝트를 접은 것과 달리, 삼성은 제조 대신 기술에 집중했습니다.


완성차 제조의 리스크는 회피하면서, 부가가치는 모두 가져오는 전략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은 자동차의 심장과 두뇌를 장악하며, 애플조차 넘지 못한 벽을 우회해 넘었다”고 평가합니다.


직접 차를 만들진 않지만,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의 주도권은 삼성 손에 들어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현대차, 긴장하는 이유 있다



삼성은 공식적으로 완성차 진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Hyundai-plant-shutdown-2-1024x788.jpg 삼성 하만 사업부 인수 / 출처 : 연합뉴스



삼성이 ‘글로벌 1위 부품사’를 목표로 하더라도, 기술과 가격 협상력 모두에서 무시할 수 없는 존재가 됐기 때문입니다.


테슬라나 BMW 등 해외 업체에 최신 기술을 먼저 공급할 경우, 현대차는 견제 수단이 마땅치 않습니다.


삼성의 다음 행보에 자동차 업계 전체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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