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조롱받던 수소차 기술이 이제는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습니다.
28년을 한 우물만 판 현대자동차가 드디어 해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수소연료전지를 두고 “바보 전지(Fool Cell)”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혼다 역시 수소차 승용차 개발에서 사실상 손을 떼며, 시장에 등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현대차는 달랐습니다. 외면받는 기술일수록 외길을 고집했습니다.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넥쏘'가 1회 충전으로 무려 1,400.9km를 달리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는 서울-부산 왕복 이후에도 여유 있는 거리를 보여주는 수치입니다.
이전 기록은 일본 토요타 '미라이'의 1,359.9km로, 현대차는 4년 만에 타이틀을 되찾으며 기술력의 격차를 재확인했습니다.
단지 연료탱크 크기만 키운 것이 아닙니다. 스택 고효율 기술과 공기저항 제어 기술이 집약된 결과입니다.
1997년 수소차 개발 시작 후, 현대차는 막대한 투자와 낙후된 인프라에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수익성에 집중한 경쟁사는 일찌감치 수소를 포기했지만, 현대차는 전기차와 수소차 ‘양날개 전략’을 고수했습니다.
그 결과, 수소차 주행거리와 내구성, 작동 안정성 면에서 현재 글로벌 완성차 중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자국 브랜드에 유독 충성도가 높은 일본 시장에서도 변화의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넥쏘는 일본 내에서 전년 대비 무려 77%의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토요타 미라이의 향후 계획이 불투명해지자, 소비자들이 기술력과 신뢰를 갖춘 현대차에 주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현대차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2026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차세대 넥쏘는 주행거리 800km 이상,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할 계획입니다.
28년간 '바보' 소리 들어가며 준비한 한 길, 이제 세계 무대에서 빛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