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4일 만에 2,500건의 위반을 포착한 AI 교차로 감시 시스템이 국내 도로에 상륙했습니다.
이제는 지치지 않는 인공지능 카메라가 운전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봅니다.
최근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범 도입된 AI 교통 단속 카메라는 가동 4일 만에 2,500건 이상의 위반 사례를 잡아내며 전 세계 운전자들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와 같은 AI 기술이 이제 대한민국 도로에도 본격 적용되기 시작했습니다.
경찰청은 상습 정체 지역인 서울 강남의 주요 교차로에 AI 무인 단속 카메라를 투입하고, '꼬리물기' 단속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의 무인 단속 카메라는 주로 속도나 신호 위반을 중심으로 작동했지만, 새롭게 도입된 AI 시스템은 훨씬 더 정교해졌습니다.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차량의 궤적, 교차로 진입 시점, 그리고 신호 변경 타이밍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녹색 신호에 진입했더라도 앞차 때문에 교차로 내에 정지했다면, AI는 이를 통행방해로 판단해 '꼬리물기'로 간주하고 과태료를 부과합니다.
과태료는 승용차 기준 5만 원으로, 운전자는 사람이 없더라도 얌체 운전을 시도하면 적발될 수 있습니다.
경찰청은 올해 10개 지점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뒤, 내년부터는 전국 주요 교차로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AI 단속의 정확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신형 자동차 번호판도 도입합니다.
신형 번호판은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선명하게 인식될 수 있도록 특수 반사 필름이 적용돼, AI 카메라가 번호를 명확히 읽어낼 수 있습니다.
이는 뺑소니와 같은 범죄 검거는 물론, 기타 주행 중 위반 단속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AI 단속 시스템은 오토바이 후면 번호판 인식 장비와 고속도로 드론 단속까지 병행되며, 그야말로 전국 도로가 디지털 감시망에 들어가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2026년을 기점으로 교통 단속의 주체가 사람에서 기계, 즉 AI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AI 단속 카메라는 안전벨트 미착용이나 휴대폰 조작까지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해졌다고 평가받으며, 그로 인해 얌체운전이나 위험한 습관이 점점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