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의 주행거리 불안, 내연기관의 낮은 연비가 고민이셨나요?
폭스바겐이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한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을 공개했습니다.
최근 광저우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모델은 '파사트 ePro'입니다.
이 차량은 기존 파사트보다 훨씬 커진 차체와 강화된 전동화 기술을 바탕으로 준대형 세단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습니다.
전장은 5,017mm로 현대차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이며, 휠베이스는 2,871mm에 달합니다.
덕분에 2열 공간은 쇼퍼드리븐 차량처럼 넉넉하게 설계되어 탑승자 편의성을 극대화했습니다.
파사트 ePro의 가장 큰 장점은 탁월한 주행거리입니다.
22kWh 대용량 배터리를 통해 순수 전기(EV) 모드만으로 약 150km 주행이 가능하며, 여기에 1.5L 가솔린 터보 엔진이 더해지면 최대 주행거리는 1,300km에 이릅니다.
서울에서 부산을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로, 충전 인프라 부족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출퇴근 등 일상 주행은 전기 모드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어 연료비 절감 효과도 기대됩니다.
실내 디자인도 주목할 만합니다.
15인치 대형 중앙 디스플레이와 조수석 전용 11.6인치 스크린이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첨단 감각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최근 차량 소비자들이 중요하게 보는 디지털 UX(사용자 경험)를 충족시킬 만한 구성이며, 탑승자 만족도도 높일 수 있는 요소입니다.
파사트 ePro는 상하이 폭스바겐이 주도한 중국 시장 전략형 롱 휠베이스 모델로, 현재로서는 국내 출시 계획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국내 자동차 커뮤니티에서는 출시 요청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정도 스펙이면 당연히 경쟁력 있다", "하이브리드 세단 선택지가 너무 적다" 등의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과연 이 하이브리드 세단이 국내에도 상륙해 그랜저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자동차 시장의 변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