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80 뺨친다더니”…3000만원대 실화?

by 위드카 뉴스
GAC-Toyota-to-equip-electric-sedan-bZ7-1024x576.jpg G80 / 출처 : 제네시스

전기차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됐습니다.


G80보다 크고, 자율주행까지 품은 전기 세단이 3천만 원대 가격에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중국판 어벤져스'가 만든 전기차




토요타, 화웨이, 샤오미가 손잡았습니다.


GAC 토요타가 주도하고, 화웨이의 운영체제와 자율주행 기술, 샤오미의 기술 생태계를 담은 전기 세단 'bZ7'이 중국 시장에 공개됐습니다.


출시 예정 시점은 오는 3월이며,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건 바로 가격입니다.


GAC-Toyota-to-equip-electric-sedan-bZ7-1-1024x576.jpg bZ7 / 출처 : GAC-토요타



시작 가격이 20만 위안, 우리 돈 약 3,800만 원대로 책정돼 고급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크기, 그랜저보다 더 크다




bZ7의 크기를 보면 확실히 고급 세단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전장 5,130mm, 전폭 1,965mm, 휠베이스 3,020mm로 현대 그랜저보다 더 크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보다도 더 거대한 차체를 갖췄습니다.


실내는 초호화에 가깝습니다.


15.6인치 플로팅 디스플레이, 23개의 스피커, 무선 충전 패드, 차량용 냉장고까지 갖추고 있으며, 2열 레그룸도 넉넉해 쇼퍼드리븐 차량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GAC-Toyota-to-equip-electric-sedan-bZ7-2-1024x576.jpg bZ7 / 출처 : GAC-토요타



자율주행·스마트홈 제어까지 가능




bZ7은 단지 크기만으로 승부하지 않습니다.


차량 두뇌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화웨이의 '하모니OS 5.0'이 탑재되어 스마트폰처럼 빠릿한 반응 속도를 자랑하며, 샤오미의 스마트 생태계와 연동돼 차량에서 집안 가전까지 제어가 가능합니다.


자율주행 기술도 뛰어납니다.


LiDAR 센서와 엔비디아 자율주행 칩 덕분에 도심 및 고속도로 자율주행(NOA), 원격 주차 기능까지 지원하며, 최신 전기차 기술이 총동원된 모습입니다.


출력도 배터리도 기대 이상



주행 성능 역시 인상적입니다.


GAC-Toyota-to-equip-electric-sedan-bZ7-3-1024x576.jpg 화웨이 ‘드라이브원(DriveONE)’ 모터 시스템 / 출처 : GAC-토요타



화웨이의 '드라이브원' 전기 모터 시스템 덕분에 최고출력 278마력을 내고, CATL의 최신 LFP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시 최대 710km(CLTC 기준)를 달릴 수 있습니다.


한국 기준 주행 가능 거리도 500km 중후반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 출시된다면 어떻게 될까




bZ7의 한국 출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출시된다면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국산 전기차보다 훨씬 큰 덩치에 자율주행, 스마트 생태계, 고출력·장거리 주행 능력을 모두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 3천만 원대라면, 그 가격 경쟁력은 누구도 쉽게 무시할 수 없습니다.


물론 '중국산 배터리', '중국 제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극복해야 하는 과제가 남아있지만, '가격이 깡패'라는 말처럼 국산 경쟁차를 위협할 강력한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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