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내 짐 싼다더니”…현대차, 진짜 위기?

by 위드카 뉴스
byd-korea-challenges-hyundai-1024x576.jpg 현대자동차 / 출처 : 연합뉴스

“한국차는 5년 내 중국에서 철수한다.”


3년 전, 한 중국 자동차 회장의 발언은 단순한 도전처럼 들렸습니다.


하지만 그 예언이 이제는 우리의 안방에서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냉소 속 시작된 BYD의 한국 진출




중국 자동차 브랜드 BYD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처음엔 “택시로나 팔릴 것”이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부분이었습니다.


byd-korea-challenges-hyundai-1-1024x576.jpg BYD / 출처 : 연합뉴스



“저 돈이면 국산차 산다”는 냉소도 뒤따랐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첫해에만 6,000대가 판매되면서 테슬라 다음으로 주목받는 브랜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기 세단 ‘씰(Seal)’과 SUV '아토 3'는 가성비를 앞세워 젊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았습니다.


올해는 '도약의 원년'…1만 대 목표




BYD코리아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67% 늘린 1만 대로 설정했습니다.


byd-korea-challenges-hyundai-2-1024x576.jpg 아토3 / 출처 : BYD



이 수치는 수입차 시장에서 벤츠, BMW 등 메이저 브랜드만이 기록한 상징적 숫자입니다.


BYD는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를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세 가지 신차 모델을 한국 시장에 투입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경·소형부터 SUV까지…현대차의 ‘아픈 곳’ 겨눈다




‘돌핀(Dolphin)’이라는 소형 전기 해치백이 그 중심에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이미 100만 대 이상이 팔리며 검증된 모델이며, 2,000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byd-korea-challenges-hyundai-3-1024x576.jpg BYD SEAL 6 DM-i TOURING / 출처 : BYD



이 경우 캐스퍼 일렉트릭이나 레이 EV가 장악한 경·소형 전기차 시장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주목할 기술은 ‘DM-i’라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입니다.


전기 모드로만 약 100km 주행이 가능하고, 방전 상태에서도 리터당 20km가 넘는 연비를 자랑합니다.


내수에 PHEV 모델을 적극적으로 내놓지 않는 현대·기아의 공백을 정확히 겨냥한 제품입니다.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이 여전한 소비자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서비스망까지 국산차 수준…“진짜 무섭다”




BYD는 단순히 차만 파는 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올해 말까지 전시장을 35곳, 서비스센터를 26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 숫자는 국내 진출 20년이 넘은 토요타(32곳)보다도 많습니다.


포드, 폭스바겐, 테슬라보다도 촘촘한 서비스를 갖추게 되는 셈입니다.


업계에서는 “BYD가 국산차 수준의 AS 인프라로 시장 신뢰를 얻으려 한다”고 평가합니다.


이대로라면 현대차도 자칫 주도권을 넘겨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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