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말고 이게 1등?”…현대차의 판 뒤집을 기술

by 위드카 뉴스
hyundai-mobis-holographic-windshield-display-1024x576.jpg 현대차그룹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 출처 : 현대차그룹

운전 중 고개를 돌려 내비게이션을 확인하거나, 흐릿한 HUD 화살표에 의존하던 시대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가 꿈의 기술이라 불리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를 현실로 구현하며 자동차 디스플레이 기술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앞유리에 뜨는 홀로그램 내비게이션




현대모비스가 공개한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는 SF 영화에나 등장할 법한 기술입니다.


기존 HUD와 달리 빛 투과율 92%의 투명 유리를 사용해 평상시는 맑은 시야를, 필요할 때만 선명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밝기도 탁월합니다. 실외 LED 전광판보다 2배 밝은 1만 니트(nit)를 구현해 강한 햇빛 아래서도 정보를 또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hyundai-mobis-holographic-windshield-display-1-1024x576.jpg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 출처 : 현대차그룹



경쟁사보다 한 발 앞섰다




BMW의 ‘파노라믹 비전’은 앞유리 아래 검은 코팅 영역에 정보를 비추는 방식입니다.


정보는 선명하지만 시야 일부가 가려지는 단점이 있었죠.


반면 현대모비스의 HWD는 전면을 자유롭게 쓰며 시야 확보와 정보 전달을 모두 만족시킵니다.


차원이 다른 글로벌 협력



이번 기술의 핵심은 단순한 디스플레이가 아닙니다.


고난도 기술인 홀로그램 구현을 위해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최강자들과 손을 잡았습니다.


hyundai-mobis-holographic-windshield-display-2-1024x783.jpg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협력 구도 / 출처 : 현대차그룹



독일 자이스(Zeiss), 테사(Tesa), 유럽 유리 1위 생고방 세큐리트 등 각 분야 톱티어 기업들이 협력한 결실입니다.


이같은 탄탄한 공급망은 단순 발표를 넘어 3년 내 양산이라는 현실적 목표를 가능케 했습니다.


자동차 인테리어의 새 지평 연다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자동차 실내마저 바꿔놓을 전망입니다.


기존 HUD는 대시보드 아래 커다란 거울 장치가 필요했지만, HWD는 얇은 필름만으로 구현이 가능합니다.


더불어 앞유리를 활용한 시야 분리 기술도 적용되어, 조수석에서는 영상을 감상하는 동시에 운전자는 화면을 보지 않아 안전 운행이 가능합니다.


hyundai-mobis-holographic-windshield-display-3-1024x576.jpg 홀로그래픽 윈드쉴드 디스플레이(HWD) / 출처 : 현대차그룹



현대모비스 정수경 전장BU장은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사용자 경험의 핵심”이라며 글로벌 협력을 통한 조기 상용화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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