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줘도 안 타요”…아빠들 분노한 이유

by 위드카 뉴스
tesla-cheap-awd-launch-disappointment-1024x576.jpg 테슬라 / 출처 : 연합뉴스

테슬라가 파격적인 가격의 신형 전기 SUV를 전격 출시했습니다.


스포츠카급 달리기 성능에 5천만 원대 가격표까지, 얼핏 보면 '대박'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국내 패밀리카 수요층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고 있습니다.


“기습 등장”…테슬라 모델 Y AWD 트림




테슬라는 최근 미국 시장에 새로운 사륜구동(AWD) 트림인 '모델 Y AWD'를 돌연 출시했습니다.


판매 가격은 41,990달러, 한화로 약 5,900만 원 수준입니다.


tesla-cheap-awd-launch-disappointment-1-1024x576.jpg 모델 Y / 출처 : 테슬라



이는 기존 후륜구동(RWD) 모델보다 단 280만 원 비싼 수준인데도, 성능은 훨씬 향상됐습니다.


모터가 하나 더 추가돼 0→시속 96km 가속시간은 6.8초에서 4.6초로 단축됐습니다.


이는 상위 트림인 롱레인지 모델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주행거리는 줄고, 편의 사양은 실종




화려해 보이는 스펙 뒤에는 뼈를 깎는 원가절감이 숨어 있습니다.


모터 추가로 무게가 늘어난 탓에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약 473km로 40km가량 줄었습니다.


tesla-cheap-awd-launch-disappointment-2-1024x576.jpg 모델 Y / 출처 : 테슬라



더 큰 문제는 실내 사양입니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테슬라는 많은 편의 장비를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시트는 오염에 취약한 직물(Cloth)로 바뀌었습니다. 아이를 태우는 부모 입장에선 치명적인 요소입니다.


또한 천장을 감싸던 고급스러운 글라스 루프는 불투명 마감재로 덮여, 뒷좌석에서는 하늘을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아빠들의 낙조차 사라졌다”




실내의 디테일한 사양에서는 한 단계 더 철저한 절감이 이루어졌습니다.


뒷좌석 송풍구는 자동이 아닌 수동 방식으로 적용됐고, 은은한 분위기를 내주던 엠비언트 라이트는 빠졌습니다.


tesla-cheap-awd-launch-disappointment-3-1024x576.jpg 모델 Y / 출처 : 테슬라



오디오 시스템도 15개였던 스피커 수가 7개로 줄어, 음악을 좋아하는 운전자들에게는 아쉬운 선택이 됐습니다.


이 모델은 현재 미국에서만 주문 가능하며,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입니다.


국내 소비자 반응은 '싸늘'




국내 3040대 가장들은 “이 사양대로 들어온다면 줘도 안 탄다”는 반응입니다.


통풍 시트, 오염 방지 시트 등 기본적인 편의성에 민감한 한국 소비자들에겐 맞지 않는 차량이란 이유입니다.


짧아진 주행거리, 막힌 천장, 고급감을 잃은 실내는 가족 중심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을 수밖에 없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눈 많은 지역의 싱글 운전자들에게나 적합한 모델”이라며, “국내 정서에는 맞지 않는 구성”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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