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왜 사요?”…지금 여기 난리난 이유

by 위드카 뉴스
lotte-rental-car-success-strategy-1024x576.jpg 현대차 / 출처 : 연합뉴스

자동차 시장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이 와중에 웃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국내 렌터카 업계 1위인 롯데렌탈입니다.


압도적인 차량 구매력과 치밀한 수익 모델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현대차 판매량 11%를 한 회사가?




롯데렌탈은 지난해에만 무려 7만 9,000대의 신차를 구매했습니다.


현대차의 연간 내수 판매량이 약 68만~70만 대 수준임을 감안하면, 이는 전체 판매의 약 11.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lotte-rental-car-success-strategy-1-1024x576.jpg 롯데렌터카 / 출처 : 뉴스1



단일 기업이 현대차 전체 내수 시장의 10% 이상을 책임지는 셈으로, 이례적인 '큰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단순히 차를 많이 사는 데서 그치지 않고, 구매한 차량을 최대로 활용하는 전략이 뒷받침하고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 대로 세 번 수익... 비결은 구조에 있다




롯데렌탈의 핵심 전략은 차량 수익 모델을 다단계로 설계한 것입니다.


과거 '신차 대여 → 중고차 경매'에서 끝났던 구조를 '신차 렌트(1차) → 중고차 렌트(2차) → 일반 판매 및 수출(3차)'로 확장했습니다.


한 번 출고한 자동차를 끝까지 활용함으로써, 차량당 수익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렸습니다.


lotte-rental-car-success-strategy-2-1024x576.jpg 롯데렌터카 / 출처 : 뉴스1



특히 고금리·고물가 시대에 부담이 적은 중고차 장기 렌트 상품이 인기를 끌며 수익 확대에 크게 일조했습니다.


“지금 차 바꾸기 부담돼요”... 재계약 비율도 급등




고객들이 새 차 대신 기존 차량을 연장해서 타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롯데렌탈의 렌터카 재계약 비율은 전년 49.8%에서 56.2%로 급등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을 줄이고, 회사는 새 차 구매 없이 수익을 이어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불황 속에서 더 빛을 발하는 전략이 아닐 수 없습니다.


lotte-rental-car-success-strategy-3-1024x576.jpg 롯데렌터카 / 출처 : 뉴스1



수출과 관광 수요까지... 놓친 게 없다




롯데렌탈은 사용이 끝난 차량을 도매로 넘기는 대신 직접 소비자에게 판매하거나 수출해 추가 수익을 창출했습니다.


또한 엔데믹 이후 급증한 외국인 관광 수요를 빠르게 포착하여 단기 렌터카 부문 실적도 대폭 성장했습니다.


단기 렌트에서만 전년 대비 90.5%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루며, 수익 다변화에도 성공했습니다.


롯데렌탈은 이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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