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현대차 맞아?”…전기차 결함에 들끓은 민심

by 위드카 뉴스
hyundai-recall-electric-vehicle-defects-1024x576.jpg 현대차 / 출처 : 연합뉴스

전기차 시대에도 여전히 차량 화재에 대한 불안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재규어가 전기차 화재 가능성으로 인해 미국에서 동시에 자발적 리콜에 나섰습니다.


배터리 결함으로 리콜에 들어간 두 브랜드




현지시간으로 11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와 재규어는 각각 배터리 결함을 인지하고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에 문제가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화재 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차주들의 철저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더 심각한 상황은 재규어



이번 리콜에서 더 큰 영향을 받은 쪽은 재규어입니다.


hyundai-recall-electric-vehicle-defects-1-1024x576.jpg 재규어 I-페이스 / 출처 : 재규어



리콜 대상은 2020년 말부터 2021년 사이 오스트리아 그라츠 공장에서 생산된 2021년형 재규어 I-페이스 454대로, 배터리 팩 내부 ‘음극 탭(Anode tab)’의 접힘 현상이 문제로 지목됐습니다.


이로 인해 열 과부하가 생기고, 심할 경우 연기 또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재규어는 고객들에게 충전량을 90% 이하로 유지하고, 건물이 없는 야외에 주차하라는 권고까지 내렸습니다.


현대차 결함은 '조립 실수'




현대차 역시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2025~2026년형)와 출시 예정인 대형 전기 SUV 아이오닉 9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진행합니다.


그러나 현대차의 경우에는 배터리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조립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가 원인으로 알려졌습니다.


hyundai-recall-electric-vehicle-defects-2-1024x576.jpg 아이오닉 9 / 출처 : 현대차



고전압 버스바(Bus Bar)를 고정하는 볼트를 제대로 조이지 않아 전기적 아크(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해당 결함이 발생하면 차량 주행 중 출력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춰서는 '림프 홈 모드'로 전환될 위험이 있습니다.


다행히 소수 차량만 해당




현대차의 리콜 대상은 아이오닉 5가 21대, 아이오닉 9이 6대로 총 27대에 불과합니다.


이는 대규모 결함이 아닌 특정 생산 기간 중 부품 조립의 일시적인 이슈임을 시사합니다.


NHTSA와 제조사는 이번 리콜이 실제 화재가 발생한 후가 아닌 예방 차원의 선제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hyundai-recall-electric-vehicle-defects-3-1024x576.jpg 아이오닉 5 / 출처 : 현대차



현재까지 해당 결함으로 인한 화재나 연기 발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전기차 화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제조사들 역시 미세한 결함에도 민감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해당 차량 소유주들은 각 브랜드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 점검과 수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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