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반값이라니"…무슨 일?

by 위드카 뉴스
audi-price-drop-china-korea-market-strategy-1024x576.jpg Q4 e-tron / 출처 : 아우디

"아우디 A3가 2천만 원대, Q4 e-tron이 반값?"


지금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상황입니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 아우디가 가격을 반으로 낮추고도 팔리지 않아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 대안으로 아우디가 주목한 시장은 바로 한국입니다.


무너지는 중국 시장…도망치는 딜러들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아우디 딜러사들이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줄줄이 폐업하고 있습니다.


audi-price-drop-china-korea-market-strategy-1-1024x576.jpg A3 / 출처 : 아우디



허난성에서는 딜러사가 예고 없이 문을 닫아 고객들은 정비권을 잃고 직원들은 임금도 받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심지어 베이징, 장쑤, 저장 등 주요 지역에서 딜러권 반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판매 부진에 재고 처리까지 겹친 딜러들은 결국 대대적인 할인에 나섰습니다.


정가 3천만 원이 넘던 아우디 A3는 2천만 원 초반에, 전기차 Q4 e-tron은 무려 절반 이상 할인된 3천만 원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패인의 원인? 무섭게 올라선 토종 전기차




아우디의 몰락 원인은 중국 토종 전기차 브랜드들의 비약적인 성장입니다.


audi-price-drop-china-korea-market-strategy-2-1024x576.jpg SU7 / 출처 : 샤오미



BYD, 니오, 샤오미 등은 화려한 IT 기술과 긴 주행거리, 저렴한 가격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습니다.


예를 들어, BYD의 '친 플러스'는 1,500만 원대에 시작하며, 샤오미 SU7은 아우디 A6보다 저렴한 가격에 포르쉐 수준의 성능을 자랑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껍데기만 독일차인 아우디를 왜 사냐”는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2년 연속 역성장이 현실화되며, 아우디는 중국 시장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위기의 아우디, 한국에 다시 올인




중국에서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아우디는 한국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습니다.


audi-price-drop-china-korea-market-strategy-3-1024x576.jpg Q6 e-tron / 출처 : 아우디



한국은 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많이 팔리는 프리미엄 세단 시장으로, 여전히 독일차에 대한 소비자 신뢰가 높습니다.


아우디는 올해 한국 시장에 대거 신차를 투입할 예정입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PPE)을 기반으로 한 'Q6 e-tron'을 포함해 부분 변경된 A3, Q3와 더불어 A6 e-tron도 출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할인·AS 불신 털어낼 수 있을까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차 투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동안 논란이 많았던 ‘할인 고무줄 정책’과 ‘AS 불만’을 해소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아우디는 이를 위해 전시장과 AS 센터 리뉴얼, 고객 경험 개선 등 전방위 투자를 예고했습니다.


관계자는 “중국이 저가 경쟁 시장으로 전락하면서, 이제 아우디의 주요 수익처는 한국과 북미뿐”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내 시장 재도약을 노리는 아우디, 소비자의 마음을 다시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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