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세대 ‘올 뉴 어코드’, 출시하이브리드 및 가솔린 터보 모델
혼다코리아는 지난달 완전히 새로워진 11세대 ‘올 뉴 어코드’를 출시했다. ‘어코드’는 혼다의 상징적인 세단으로, 특히 북미에서는 토요타의 캠리와 함께 인기 있는 베스트셀링 모델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올 뉴 어코드는 디자인부터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분에서 더욱 발전했다.
올 뉴 어코드의 외관과 내부 모습까지 샅샅이 살펴보기로 하자.
이번에 선보인 올 뉴 어코드는 디자인부터 성능까지 모든 면에서 현저한 변화가 보인다. 이전 모델보다 길어진 전장은 물론,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아낸다.
전면부는 블랙아웃 처리된 풀 LED 헤드라이트와 선명한 메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강인한 인상을 남기며, 후면부에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라이트가 차량의 세련된 매력을 강조한다.
특히, 롱 노즈 타입의 프런트와 루프라인이 만들어내는 쿠페 스타일의 실루엣은 차량의 독특한 개성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실내 공간도 큰 변화를 맞이했다. 간결하면서도 효용성을 중시한 레이아웃은 사용자가 조작하기 더욱 직관적이도록 만들었으며, 고급스러운 소재와 특별한 봉제 디테일이 풍부한 인테리어 분위기를 조성한다.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판과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 시스템은 정보 제공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성능 면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2.0L 앳킨슨 사이클 엔진을 결합하였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환경 성능과 주행감을 제공한다.
엔진과 모터의 성능은 이전 모델 대비 향상되었고, ‘충전 모드’가 추가됐으며, 전기차(EV) 모드 주행 능력의 확장으로 효율성을 높였다.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터보’는 1.5L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를 탑재하였다. 이를 통해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고 최대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26.5kg·m을 자랑한다.
혼다의 올 뉴 어코드는 안전성과 편의 사양에서 큰 진전을 이루었다. 우선, 표준으로 장착된 혼다 센싱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는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ACC)와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의 기능이 개선되었다.
특히, 도심 지역의 복잡한 교통 환경에 적합하게 설계된 트래픽 잼 어시스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운전자의 부담을 줄여준다.
또한,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CMBS), 도로 이탈 방지 시스템(RDM), 자동 하이빔(AHB), 후측방 충돌 경고(BSI) 등과 같은 다양한 안전 기능들이 종합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혼다는 이번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모델에 처음으로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차량의 제어를 최적화하여 운전자의 의도에 맞는 더욱 안정적이고 정밀한 주행을 실현한다.
이와 더불어, 첨단 에어백 시스템은 차량의 충돌 시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였고, 이러한 장치들 덕분에 올 뉴 어코드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로부터 TSP+ (Top Safety Pick+) 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올 뉴 어코드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사양을 탑재했다.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의 유·무선 연결 기능, 열선 및 통풍이 가능한 시트, 열선이 장착된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그리고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고급 사양들이 포함된다.
올 뉴 어코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하이브리드 투어링 모델이 5,340만 원, 터보 버전이 4,390만 원으로 책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