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콘텐츠에서 가장 중요한 건 편집 기술보다 썸네일이다.
오늘 다룰 주제는 바로 '유튜브 썸네일'입니다.
저는 유튜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뭐냐고 묻는다면
단연 썸네일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보통 유튜브 초심자들이 허들로 생각하는 부분이
‘영상 편집’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편집의 퀄리티도 중요하고 영상 제작에 있어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지만
저는 무엇보다도 시청자가 가장 먼저 마주치는 썸네일에
가장 큰 공을 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썸네일과 관련된 수치는 바로 ‘노출 클릭률’입니다.
우리가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떡상’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들의 첫 신호는
이러한 ‘노출클릭률’로 부터 알아볼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노출클릭률 낮아도 떡상하던데? 라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노출클릭률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유튜브는 확률 싸움이죠.
확실한 건 노출클릭률이 높은 영상이 그렇지 않은 영상보다 떡상할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보통은 초반 15%이상의 노출 클릭률이 기록되면
떡상의 조건이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이 노출 클릭률은 제대로 된 SEO를 설정했다는
가정 하에 <썸네일>에 따라 수치가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올린 영상이 10% 이하의 클릭률을 기록하고 있다면,
한시라도 빠르게 썸네일을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제 썸네일을 보고 그냥 지나치고 있다는 의미니까요.
제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할 때 50만 이상의 대형 유튜버들을 한번씩 만나면서 자문을 구했던 적이 있었는데, 영상을 올리고 클릭률이 안나오면 몇번이고 썸네일을 교체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만큼 썸네일의 중요성이 크다는 방증이겠죠.
그러면 썸네일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제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방법론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어느정도 디자인툴을 다룰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디자인 감각이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예쁜 디자인> 이 가능한 상황이었죠.
그래서 처음에 무작정 썸네일을 디자인적으로 예쁘게 만드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처참했고 그래서 여러 커뮤니티나 책을 뒤져보며 문제점을 찾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때 누군가가 작성한 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 여기서 잠깐! 문제점이 있을 때는 다른 유튜버들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제가 참고한 커뮤니티를 먼저 소개해드려요
▶ 유튜브 커뮤니티 크박 : https://bit.ly/3OQXU4P
어쨌든 커뮤니티에서 절 정신차리게 한 글귀는
바로 '썸네일은 예술의 영역이 아니다' 라는 이야기 였는데 정말 공감가는 내용이었어요.
한마디로 제 채널의 시청자가 원하는 썸네일을 만들어 줘야 한다는거죠.
제가 저번에 벤치마킹 할 채널을 몇개 마련하라고 했던거 기억나시나요?
저랑 동일한 주제를 하고 있는 Top 5 유튜버들의 썸네일을 확인해보세요.
이 때 확인해야할 요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썸네일 제 텍스트 유무, 텍스트 위치, 텍스트 최대 글자
썸네일에 텍스트가 들어가고 안들어가고는 큰 문제입니다.
숏박스 같은 스케치코미디 영상의 경우에는 글자수를 응축해서 쓰는 경향이 있고,
국뽕 영상의 경우에는 썸네일 가득 텍스트를 때려넣는 스타일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준을 설정할때는 웬만하면 경쟁자들과 같은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참고로 썸네일에 문구 작성시 후킹하려고 하는 메시지는 우측 하단은
피해서 작성해야합니다. 우측하단에는 러닝타임이 표시되서 잘 안읽히기 때문이죠
2) 자주 쓰는 워딩이 있는가?
이슈 채널의 경우에는 충격! 경악! 과 같은 워딩들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사실 저도 저런 워딩 잘 안쓰는 타입이지만, 제가 진출하려는 쪽에서 자주 쓰는 워딩이라면 꼭 써주는 것이 좋겠죠?
3) ‘호기심’ ‘의외성’ ‘반전’이 있어야한다.
썸네일은 하기 3가지를 최대한 담아내려고 해야합니다.
* 호기심 : 시청자가 궁금해야할 부분을 모자이크 혹은 블러 처리를 해서 영상을 통해 확인하도록 한다.
* 의외성 : 사회적 통념, 당연한 이치를 뒤집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
ex. 이제부터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팔지 않습니다.
→ 영상을 보면 스타벅스에서 앞으로 일반 커피를 팔지 않고 ‘유기농 커피’를 판다는 영상 내용
스타벅스에서 그냥 커피를 팔지 않고 ‘유기농 커피’를 판다는 이야기인데, 썸네일에는 상기 문구처럼 써주는 겁니다.
만약에 썸네일에 “제일부터 스타벅스에서 유기농커피를 팔아요!” 라고 텍스트가 기입 되어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보고싶을까요? 정답은 채널 운영자이면서도 시청자인 여러분들이 알고 계실겁니다.
* 반전 : 썸네일과 다른 반전을 기대하게끔 유도
ex. 귀여운 강아지 이미지를 썸네일에 넣고, 텍스트에 이 귀여운 생물체는 애완동물이 아닙니다. 라는 텍스트를 넣어주는겁니다.
영상 제용은 이 강아지는 커서 사냥개가 되서 주인도 물어 뜯을 수 있다는 내용인데,
썸네일에 반전요소를 넣어줌으로써 클릭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4) 자가 테스트 방법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3*3 으로 바둑판을 만들고 가운데에 제가 만든 썸네일,
그리고 테두리에 경쟁자들의 썸네일을 넣는겁니다.
그걸 보면서 부족한 부분이 있는지, 내 썸네일이 눈에 띄는지 등을 판단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면 저도 확인하고, 같이 공부해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글로 또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