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커뮤니티가 기업에게 실질적인 금전적 이익을 가져오는 것은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서 증명되고 있다. 이렇듯, 소셜 플랫폼은 우리 생활 속에서 점점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예를 들면 공식 계정 역시 사람들의 많은 습관을 변화시켰는데, 사람들이 공식 계정이 가져다주는 편리함을 만끽하는 동시에 기업 역시 공식 계정이 소셜 커뮤니티에서 가져다주는 이익을 충분히 만끽하고 있다.
기업은 공식 계정이 업로드하는 모든 내용에 유저들이 공유하거나 댓글을 남기길 원한다. 이는 고품질의 인터랙션, 브랜드 평판, 타겟 소비자층 유입 등 다양한 효과를 야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셜 커뮤니티에서 가져다주는 이익의 종말
신흥 미디어들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유저들의 관심도 낮아지고, 허위 데이터 역시 범람하면서 소셜 커뮤니티에서 가져다주는 이익은 점점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은 공식 계정들이 당면하고 있는 공식 계정의 운영 자본과 유입량이 자본을 통해 증가하는 점 및 전환율이 점점 낮아지는 문제점에 대해 주시해야 한다.
유명 단편 영상 뉴미디어 플랫폼인 "얼겅(二更)"은 이미 온라인에서 2000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나, 그중 오로지 15%만이 공식 계정을 통해 유입되었고 85%는 기타 경로를 통해 유입되었다. 공식 계정은 이미 팬 감소, 조회수 감소 등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이미 위챗 애플릿이나 애플 시스템과 같은 분야들이 발전해가면서 많은 기업들이 공식 계정을 "포기"하는 데에 있어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공식 계정을 포기한다면 기업들의 대안은?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다른 경로를 개발하고 컨텐츠를 연동시키며 소프트웨어를 효과적으로 구동해야 '내용 x인터랙션 x광고=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
위챗 공식 계정의 열기가 점차 사그라들면서, 마케터들은 KPI를 완성하기 위한 새로운 발화점을 찾고 있다. 더 이상 위챗 공식 계정은 마케터들의 유일한 선택지가 아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컨텐츠 전략과 인터랙션 전략, 광고 전략을 하나의 완전체로 구성하여 스마트 마케팅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경로를 통합하는 미디어 건설
기업들은 자신들의 공식 계정을 운영하는 것만으론 KPI 목표에 다다르기가 어렵다는 점을 인지해야 한다. 타겟들은 다양한 플랫폼에 분산되어 있으며, 이것을 모두 쉽게 관리하기 위해 모든 영역을 아우를 수 있는 새로운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
기업의 입장에서 미디어 경로는 크게 유료 경로와 무료 경로(자유 미디어, 언드 미디어(Earned Media)) 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이는 공식 계정에 대해 기업이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상을 방지하고 각각의 경로에 적합한 컨텐츠를 제작해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있다. 사실 지난 몇 년간 기업의 마케팅 혁신을 위한 큰 기회는 줄곧 있어왔으나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다.
자유 미디어:
네트워크 시대로 들어서면서, 기업들은 이미 공식 웹사이트나 기업 블로그 등 자신만의 we media를 운영하였고, 소셜 시대로 넘어오면서는 기업 위챗 공식 계정, 기업 웨이보, 기업 APP 등이 강세를 보였다. 기업 입장에서 미디어 하나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하나의 소셜 재산을 보유한 것과 다름없다. 기업은 소셜 커뮤니티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하는 것 외에도 유저로부터 비용을 받거나 광고주로부터 비용을 받는 방법도 있다. 전자는 컨텐츠를 판매하는 것이고 후자는 경로를 판매하는 것이다.
유료 미디어:
인터넷의 부흥에 따라 유료 미디어의 형태도 변화했는데, 이는 인터넷과의 연관도에 따라 유료 미디어를 인터넷 미디어와 비 인터넷 미디어로 구분하였다. 비 인터넷 미디어는 기존의 전통 미디어나 상업 빌딩 영상 등을 지칭하며, 인터넷 미디어는 미디어 속성의 차이점에 따라 도구 속성, 커뮤니티 속성, 컨텐츠 속성, 전자 상거래 특성, 검색 속성 등으로 나뉜다.
언드 미디어:
기업이 브랜드를 홍보할 때, 이는 제3자 혹은 제3의 미디어 플랫폼에게 노출된다. 언드 미디어는 통제권을 소비자들에게 양보하여 브랜드가 투명하고 지속적인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도록 하는 것으로, 이는 상호적인 경청과 피드백이 이루어질 수 있다.
모든 경로를 파악하고 난 후에는 기업은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합리적으로 경로와 알맞은 컨텐츠를 작성해야 한다. 이는 트렌드를 예측하고 내용의 파급력을 고려하며 가장 빠르게 효과적인 컨텐츠를 작성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기업은 많은 유저들의 데이터와 기타 데이터들을 통합하여 끊임없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인터랙션 효과를 개선해야 한다. 동시에 기업은 그동안 수집한 기타 마케팅 데이터, 유저 데이터와 광고 홍보를 결합하여 새로운 방법을 도출, 이를 시스템화하여 독창적인 ROI를 야기하는 것이다.
미래의 마케팅이 필요한 건 플랫폼이 아니다.
현재 기존 기업 마케팅의 종착점은 더욱 강력한 미디어 플랫폼에 의존하고, 더욱더 개선된 광고 상품과 미디어 해결 방안을 내놓는 것이다. 인터넷의 탄생이래 지금까지 많은 기업들이 스스로 많은 비용을 사용하여 마케팅을 진행했고, 더욱더 많은 플랫폼들에게 힘을 실어주며 많은 유입량을 증가시켰다.
하지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부흥은 더 이상 네트워크 회사들로 하여금 기술 상의 트렌디함과 독점성을 유지할 수 없을 것이다. 미래 모든 기업 마케팅의 핵심은 자신만의 마케팅에 대한 알고리즘일 것이다. 쉽게 말해 각 기업마다 자신만의 알파고를 보유한다는 것이다. 이 마케팅 알파고는 인공지능을 통해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며 커스터마이징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미디어는 사실상 기업들이 제작한 사물 간 네트워크가 개조한 모든 제품 상에 융해될 것이며, 기업 간의 데이터 교류에도 융해될 수 있고, 기업과 소통하는 모든 소비자들의 커뮤니티에도 융해될 수 있다.
그때야말로 기업은 진정한 주도권을 쥐게 되고 플랫폼들에게 기회를 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