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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eednew Sep 05. 2018

커피브랜드의 위챗 미니프로그램Gamification!

위챗에서 나만의 카페를 만들 수 있다면?

상하이에서 시작된 배달전문 커피브랜드 ‘连咖啡 (COFFEE BOX)’는 위챗을 가장 잘 활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이다.  커피박스는 위챗 미니프로그램에서  「口袋咖啡馆 주머니 카페」 라는 컨셉의 나만의 카페를 만드는 미니게임을 런칭해 이벤트 첫날 페이지뷰 420만, 52만 유저가 가상 카페를 오픈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위챗 미니프로그램은 올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소셜플랫폼의 확장성을 이용한 ‘拼团(공동구매)’ , ‘砍价(가격할인)’ ‘分享红包(홍빠오 공유)’ ‘拼外卖(공동 배달음식주문)’ 등 다양한 기능이 브랜드 세일즈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커피박스의 시도는 기존 위챗에서 시도되었던 기능들을 넘어서 유저의 참여성을 높인 새로운 형태의 판매형태로 평가된다. 


 소셜 기능의 활용+Gamification(게임화)


*’게임화’란 일상생활에서의 비게임화된 문제, 미션들을 게임의 사고방식으로 해결하는 것을 뜻한다. 


유저들이 처음 「口袋咖啡馆 주머니 카페」를 체험할 때 예전에 했던 소셜 게임을 떠올리게 한다. 

QR코드를 통해 미니프로그램을 방문하면, 나만의 카페를 꾸밀 수 있다. 

카페스타일, 인테리어, 음료 메뉴 선정을 단계별로 마치면 나만의 카페가 생긴다. 

주머니카페 위챗 미니프로그램

 카페가 생기면 친구들에게 커피를 판매할 수 있고, 친구들이 라이크를 많이 증정할 수록 판매할 수 있는 메뉴수도 늘어난다. 


 최근 왕이, VIP.com 같은 인터넷 기업들이 ‘단계별 판매’를 위챗에 도입하고 있지만 유저들에게 재미를 선사할 수는 없었다. 커피박스의 주머니카페또한 ‘단계별판매(分销)’이지만, 게임화방식으로 풀어내 유저들이 더욱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했다. 


많은 가능성이 있는 ‘주인화’ 시스템


주머니카페는 기존 단순한 위챗공동구매 방식에서 유저가 ‘판매자’인 동시에 ‘구매자’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카페 주인이라는 신분이 생긴 유저들은 주동적인 경영권을 가진 동시에, 브랜드 입장에서는 유저들의 트래픽을 활용할 수 있게되었다. 이렇게 분산된 영향력의 효과는 ‘배’로 성장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 



52만유저가 카페를 여는 동시에, 커피박스는 KOL(인플루언서)의 카페를 오픈해 유저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벤트 당일 연예인 李诞(리단)이 오픈한 주머니카페는 500개의 커피를 판매했다. 만약 이런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 100명이 커피를 판매한다고 가정한다면 추후 영향력은 가늠하기 어렵다. 


유저에게 친근한 경험을 제공하라 


주머니카페의 방법은 새로운 방법이 아니다. 커피박스는 젊은이들이 한 번쯤은 생각해봤을 카페 창업의 심리를 잘 활용했다. 오프라인의 카페를 연다면 많은 비용이 들어가겠지만 커피박스 위챗에서는 0원으로 나만의 카페를 가질 수 있다. 커피박스팀은 미니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나만의 카페 이름 설정, 나만의 추천메뉴 설정 등 유저의 입장에서 고려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렇게 브랜드는 유저의 친밀도를 높이고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주머니카페는 소셜기능과 게임화를 충분히 활용한 새로운 시도임에 분명하다.  

위챗을 마케팅 채널로 활용한다면 단순한 메시지 전달, 광고를 넘어선 플랫폼의 특징을 잘이해한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  


웨이코리아는? 

 Weikorea는 2013년에 설립된 중국 소셜 마케팅 전문 기업입니다. 

시나웨이보, 바이두 중국 유명 광고회사 등 팀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챗CRM 서비스 活力CRM,영상기반 뷰티 체험단 姐妹范,한류 채널 HI韩国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웨이보, 위챗 한국지역 광고 공식 파트너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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