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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eednew Oct 26. 2017

중국시장 위클리 마케팅 이슈

01 징동텐센트의 무경계(无界유통 전략 발표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징동이 텐센트와 손을 잡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유통 서비스를 정식으로 선보입니다. '징동 리테일 전략안: 11.11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 발표회'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솔루션화하고 곳곳에서 시범을 보일 예정인 '무경계(无界) 유통' 전략을 내세웠습니다.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무인 슈퍼와 무인 편의점, 완전 자동화 물류 창고, 무인기 배송 등의 모듈이 발표되었으며, 무인 슈퍼의 경우 무인 안면인식, 이미지 식별 등 기술을 통해 물건을 집어들고 나가는 전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완전 무인 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징동의 안면인식은 사용자가 입구에 들어설 때 인증을 하는 방식인데, 처음 입장할 때 사용자의 신분과 결제 정보를 등록하면 이후 평생 사용이 가능합니다. 쇼핑과 지불 과정에서 RFID, 안면인식, 이미지 식별 등 기술이 적용되며 사용자가 물건을 골라서 계산대를 통과해 나가기면 하면 되는간단한 구조입니다.



또한 무인 매장뿐 아니라 징둥이 자체 연구개발한 무인 창고 역시 내달 11일 상하이에서 운영을 시작합니다. 입고부터 보관, 포장, 분류 및 피킹 등 물류 전 과정의 모든 시스템이 무인화되며 하루에 20만 건의 물량을 처리할 수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징동은 이미 앞서 지난 6월 드론 배송 시스템도 확대하여, 최근 징동의 드론은 이미 서안, 사천 등 지역에서 수십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배송 로봇 역시 북경, 절강, 산서, 호남 등 지역에서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징동 측은 글로벌 쇼핑 축제로 발돋움한 중국의 블랙프라이데이, 11월 11일 광군절이 소비자의 '새로운 유통경험'이 시작되는 의미깊은 쇼핑절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였습니다.


징둥 유통 혁신 전략을 발표한 징동그룹의 쉬레이(徐雷) CMO는 "향후 유통의 경계가 사라질 것"이라며 "소비자로부터 현장, 공급망과 판매에 이르는 체인이 보다 분산되고 다변화하면서 시공간을 초월해 제한이 없어진다"고말했습니다. 생산 업체, 브랜드 업체, 플랫폼 업체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데이터가 통합해 흘러가면서 업계의 효율은 높아지는 경계없는 유통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02 알리바바이 번 11 11일에 14만 개의 글로벌 브랜드 참여


올해도 어김없이 11월 11일 단 하루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광군절의 전야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알리바바 측은 14만 개의 글로벌 브랜드를 포함, 중국내외 브랜드 100만 여 상점에서 약 1500만 종류의 제품 판매 준비를 이미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알리바바 소속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타오바오, 티몰은 광군제를 시행하는 대표적인 온라인 유통업체입니다. 올해 알리바바 측이 기회한 행사에는 4000여 곳의 휴대폰 및 전자제품 업체가 참여하며 원활한 물류 유통을 위해 알리바바 측은 총 15억 위안에 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탑재한 물류 기기를 도입하였습니다.


더욱이 올해 행사에는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서 운영 중인 대형 쇼핑몰과도 연계해 글로벌적인 쇼핑 축제 행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에는 메시 백화점, 코스트코, 메트로, 케미스트웨어하우스, 마쓰모토 등의 업체가 있습니다.


03위챗 호선(광고 위치에 짧은 동영상 삽입 기능 지원



*위챗 공식계정 호선(후쉬엔광고란?


광고를 진행하길 원하는 브랜드에게,

잠재 고객 유저들의 특성과 관심 토픽을  분류해주고 타겟팅을 진행하여 

효율적으로 광고 진행이 가능한 유명 공식계정을 몇 곳 추천해줌. 

브랜드가 목록에서 광고를 진행할 공식계정을 선택하면 이 공식계정 명칭 상단에 이미지 형식의 큰 브랜드 이미지 배너, 동영상 삽입이 가능함. 유저들이 광고를 클릭했을시 설정해놓은 랜딩페이지로 이동하게 됨. 광고주와 데이터주(대량의 팔로워를 보유한 계정)의 자율적인 광고 플랫폼 선택을 가능하게 하고 협력을 촉진하는 모델.

  위챗 호선광고는 광고를 진행하는 브랜드 자체 플랫폼이 아닌 브랜드의 잠재 고객 유저들이 많이 방문하는 공식계정에서 진행됩니다. 팔로워가 부족하거나 효율적인 홍보 효과를 노리는 브랜드들은 호선 광고로 매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 브랜드 A가 신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호선 광고를 진행한다면, 위챗 플랫폼에서는 자동으로 이 브랜드를 선호할 만한 유저들의 특성을 분석해줍니다. 만약 잠재 고객 유저들이 맛집, 연예인, 메이크업, 여행을 좋아하는 20-30대 여성이라고 한다

면, 브랜드 A에게는 이러한 유저들이 자주 방문하고 팔로우한 유명 맛집 공식계정, 한국 여행 전문 공식계정, 연예인 소속사 공식계정, 뷰티블로거 공식계정 등의 공식계정이 추천됩니다. 이에 따라 브랜드 A는 목록 중에서 몇 곳을 골라 브랜드 신제품 홍보 이미지나 짧은 동영상 광고를 진행하게되며, 정확한 타겟팅과 잠재고객 유저들에 대한 효율적인 광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번에 업그레이드 된 짧은 동영상 호선 광고 기능으로 6초에서 15초 사이의 동영상 형식 콘텐츠 활용이 가능해졌으며, 화면 비율은 4:3 혹은 16:9 비율을 지원합니다. 또한 다양한 환경의 유저들을 고려해 음소거 자동재생 기능을 첨부했습니다. 


유저들이 동영상을 클릭하게 되면, 지정된 H5 페이지로 넘어가게 됩니다. 텐센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텍스트+이미지 형식의 기존 호선 광고와 비교해, 짧은 동영상 형식의 호선 광고의 랜딩페이지 전환율은 2-4배나 높았습니다.



*참고: 텐센트에서 직접 발표한 '공식계정 호선 광고상품 소개 및 활용 방안' 내용


콘텐츠 마케팅 시대에,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데이터주가 양질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브랜드의 데이터 전달력 문제에 대한 돌파구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4억에 달하는 위챗 유저와, 활성 유저의 매일 평균 위챗 사용 시간은 90분으로, 위챗 공식계정은 주요한 마케팅 채널로 성장하였습니다. 


위챗 호선 광고는 광고주 브랜드들과 많은 팔로워들을 보유한 데이터주를 연결시켜 줄 수 있는 호선 광고를 통해 콘텐츠 시장의 생태계 구축을 가능하게 하며, 브랜드에게 알맞는 데이터주를 직접 연결시켜주고, 맞춤형 콘텐츠 제작 서비스를 제공하여 효율적인 마케팅 진행이 가능합니다.



호선 광고 플랫폼 내에는 열 가지의 대표적인 유저 유형 분류가 존재합니다. 이는 유저들의 다양한 관심사를 충족시켜주고 정교한 타겟팅을 가능하게 합니다. 

또한 이는 관심사에 맞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집니다. 광고 협력 모델에는 '광고상품 추천'과 '콘텐츠 맞춤 제작' 두 가지가 있습니다. 또한 광고 형식에는 이미지와 동영상 중 선택이 가능합니다.



맥도날드, vivo, Coach 등 유명 브랜드들은 호선 광고 진행 후 브랜드 호감도가 평균 40% 이상으로 상승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BMW 5 시리즈 홍보를 위한 호선 광고를 진행했을 때, 16가지의 자동차 관심 유저와 차주들의 운동, 금융 등에 관심을 보이는 특성을 분석하고 연령, 지역, 모바일 기기 운영체제 등의 분류로 타겟팅한 결과, 광고에 가장 적합한 13개의 스타 공식계정 협력사 목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협력사에서 BMW 모토를 내세운 광고를 진행한 결과 일주일만에 조회수 1300만에 육박하였고, 랜딩페이지 전환률이 동종업계 대비 6배나 높고 호감도가 상승하는 등 엄청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http://www.wei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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