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달리기 목표를 훌쩍 넘었다.

3월 달리기 | 184.9km | 20:38:51 | 6'42"/km

by 슬로우 러너

2월에 반갑지 않은 손님(감기)의 방문과 폭설이 몇차례 내려서 한달에 75km를 달렸다. 한달 목표 100km를 채우지 못했다. 3월이 시작하면서 날씨가 조금 풀렸으니 이번에는 120km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봄이 찾아온 것은 아직 아니지만, 날씨가 조금 풀린 것은 분명하다.


0도를 기점으로 기온이 오르락 내리락 하며 아직 새싹이 전혀 돋아나지 않았다. 이런 3월 날씨가 어쩌면 캐나다의 봄이 시작되는 문턱일 수도 있고, 겨울의 끝자락일 수도 있다. 길에 쌓여있던 눈이 대부분 녹아서 밖에 나가서 달리기를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던 3월이었다.



3월 한달 31일 동안, 거의 매일 달렸다. 눈과 비가 내리거나 몸 상태가 안좋았던 날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밖에 나가서 달렸다. 겨울과 봄의 경계이기 때문에 달리기 전에 매일 날씨를 확인했다. 넥워머로 얼굴을 가리고 코와 입을 덮으면 왠만큼 추운 날씨에도 큰 지장이 없었다. 장갑은 여전히 필수 아이템이다.


아침 달리기를 주로 하면서 달리기가 규칙적인 습관이 되었다. 저녁에는 예상하지 못한 돌발상황이 종종 생긴다. 저녁에는 일이 늦게 끝나는 날도 있고 집에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꾸준하게 시간을 내지 못했다. 아침에는 가족들보다 전에 조금 먼저 일어나서 해 뜨기 전에 운동화를 신고 나가면 여유있게 뛸 수 있다. 내 의지만 있으면 아침 달리기를 꾸준하게 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왠만하면 하루에 동네 한바퀴(5.6km)를 달렸다. 시간이 안되서 거리와 시간을 줄였던 날도 있었지만, 하루 5km를 목표로 달리다보니 한달에 184.9km들 달렸다. 한달 달리기 목표를 훌쩍 넘겼다. 다음달에 목표를 상향 조정해서 3월보다 더 많이 달릴 생각은 없다. 지금은 마라톤 대회를 준비할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이정도면 충분한것 같다. 그래서 4월 목표는 150km로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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